반갑다. 저번에 여사친 방구썰 풀었다가 기만자라고 욕먹었던 사람이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 내가 학교끝나고 그 예쁜 여사친이랑 하교를 하고 있었어. 집이 같은방향이라 같은 버스를 탐, 근데 하교시간 때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
우린 빨리 타서 운이 좋게 뒷자리 부근에 앉았어.

여사친이 창가, 내가 그 옆. 근데 방금까지 막 떠들던 여사친이 조용해지는거야. 버스가 막 시끄러운편이 아니였거든? 근데 갑자기 막 옆에서 푸스으으..

하고 방구 새는 소리가 들림. 혹시 싶어서 여사친을 흘깃하고 봤다? 근데 고개를 푹 떨구고 핸드폰만 보고.. 한손으론 또 아랫배를 살살 쓸고 있더라.

 그리고서 중간에 계속 푸슷.. 포옹.. 정도의 소리가 들리더라? 근데 그 여사친 앞에있던 우리학교 후배가 갑자기 똥냄새 난다고 막 친구랑 수다떨면서 창문을 여는거야.

그랬더니 여사친이 핸드폰에 고개를 더 떨구면서 얼굴이 조금 붉어지는거임... 근데 그 여사친은 방구가 안멈추는지 계속.. 프슷.. 푸쉬식... 푸북..

하면서 방구새는소리가 계속 들리더라ㅋㅋ.. 냄새도 구릿구릿하고 그 여사친은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는거 같았는데 얼굴이 빨간게 다 티나더라 ㅋㅋㅋㅋ

 냄새는 계속나고.. 사람들이 점점 창문을 열기 시작함 ㅋㅋ 나는 바로 옆에 있어서 냄새가 잘 안빠지니 ㅈㄴ행복했지ㅋㅋㅋ 그러다가 정류장 다 와서 내리자 하고 내리는데

여사친은 마지막 내리기 직전에도 방귀를 뿌욱.. 하고 살포하고 내리더라. 다 뀌고 난 다음에서야  바로 뒤에서 나 내리는게 생각이 났는지 잠깐 움찔하더라ㅋㅋㅋㅋ 소리는 물론 냄새까지 다 들이마시고 내렸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