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기계 번역하는 법 가르쳐준 사람들한테 감사인사를 전한다.


옛날의 4편까지 올라온 공략 글의 끝 직전까지 플레이 다 했다.


확실히 번역을 하니 스토리도 알고, 플레이하는게 재밌어지네.


공략글하고 다른 후기 글들에선 난이도가 치트 없이는 못 깰 정도로 ㅈㄴ빡세다고 했는데


내가 제작자의 업데이트 버전을 플레이해서 그런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나름 초반부는 쉽게 쉽게 통과했음. 후반부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근데 확실히 난이도가 어렵긴 어렵더라. 어렵긴 하지만 할만한 정도?


B&S는 보스전 전에 무료 회복 항아리들이 모든 곳에 있었고, 마을 여관비는 한 50g밖에 안하고(사실 항아리 때문에 컷씬 볼 때 말고는 안 썻지만), 잡몹들의 난이도는 쉬웠으며 쓰러트릴 때마다 회복템을 공짜로 퍼주는데...


여기는 보스 전의 전에 있는 건 던전 입구로 돌아가는 비콘이고, 여관비는 처음부터 200g에다가 시간 지나갈 수록 비싸지고, 몬스터 들은 디버프에 한 4마리가나와서 다구리 하고 회복템도 비싸고....


게다가 제일 빡센 것은 이 게임은 mp가 tp란 이름으로 최대 100까지 있는데, 다른 겜과 다르게 스테미나에 더 가깝다...


적한테 맞을 때마다 회복되고 hp가 적을수록 많이 회복되는 형식인데 여관이나 샘물등의 회복수단들은 tp가 50까지 밖에 안 회복된다.


그래서 보스전 하기 전에 전투 좀 해서 TP를 쌓아놓으면 전투가 수월해지는데.....




아니 ㅁㅊ tp가 50 넘어도 50으로 되는 거 실화냐고........



뭐 사족이 좀 길었는데 이 겜을 플레이 해볼 사람들을 위해 사소한 팁 몇가지를 공유하려고 함.


1.  몬스터들이 약점 속성이 있음.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팁이다. 이것만 알아도 게임 진행이 훨씬 쉬워짐.


튜토리얼이나 게임 내 설명에 나온 건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A 공격으로 치면 6 달고, B 공격으로 치면 50 달고, C 공격으로 치면 100뎀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약점속성이 있다 보는 게 맞을거임.


속성에는 참/타/사/방귀 속성이 있는데 쉽게 말해서 베기, 치기, 쏘기, 방귀 뀌기 공격이다. 근데 방귀는 기본적으로 내성 있는 몹이 없는 건지 기본적으로 데미지가 쎈 듯함.(무 속성도 있는데 딱히 의미는 없는 듯함) 


참고로 주인공 리나의 기본 공격은 참 속성, 세이라/세라의 기본 공격은 타 속성이며 파티의 동료로 추가될 예정인 이리스는 아마 사 속성이 기본 공격일 것이다. 


요정의 경우 아마 기본 공격이 무 속성인 것 같은데 어짜피 기본 공격력이 구데기라 무의미함.


대표적인 예시로 초반부에 나오는 필드 몬스터 중 뱀은 참속성에 약하고, 코볼트는 타 속성에 약함. 특히 코볼트는 참으로 때리면 6밖에 안 달 정도로 극단적임...


나중에 나오는 몹에서 리자드맨은 타속성에 약하고, 워울프는 방귀 속성에 약함. 


또, 도중에 하피 몬스터의 보스 몹이 나오는데 이 녀석들은 사 속성에 약한 걸 보니, 약점 속성은 몇몇 보스몹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인 것 같다. 


물론 특별히 약점 속성이 없는 몬스터들도 있고, 약점이 아니더라도 스킬의 기본 데미지가 센 경우도 있으니, 주의.


보스전에선 참/타/사 속성을 다 가진 요정의 스킬로 약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 중 데미지가 가장 센 공격을 난사하는 형식이 기본이 되는 것 같다.


2. 노가다는 효율적으로

게임의 난이도가 어떻든 RPG에선 기본적으로 노가다가 필요하긴 하다. 


레벨 업을 위한 경험치 노가다, 아이템 구입을 위한 돈 노가다(근데 돈을 꽤 줘서 초반 지나면 지갑이 안정적이게 됨), 보스전 준비를 위한 TP 노가다이든.


그런데 무작정 몹이랑 싸우는 건 엄청 힘들고 비효율적임....


이 겜은 전투에서 도망치는게 가능한데 레벨이 엄청 낮아, 민첩이 낮은 경우가 아니면 도주 성공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따라서 노가다를 할 땐, 상대하기 쉬운 애들을 골라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세이라 합류 전, 주인공과 요정만 있을 때는 코볼트를 약점인 타 속성으로 죽이려면 무조건 스킬을 써야하는데


이러면 공격을 맞아야 해서 위험하고 엄청 오래 걸리고, 회복템도 소모된다...


따라서 초반부에서는 리나의 기본 공격인 참 속성에 약점인 뱀 몬스터만을 골라 싸우면 훨씬 편하다.


또, 중반부에 나오는 워울프는 방귀 속성 이외의 공격에 내성이 있어, 무조건 방귀로 죽여야 하는데 이 경우, 보스전 전의 TP 노가다에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장황하게 설명하긴 했는데 요약하자면, 현재 파티의 기본 공격에 해당하는 속성의 약점을 가진 몹들만 골라 노가다하면 훨씬 편하다라는 것이다.


3. 타일 별 스폰 몹이 다르다?

사실 이건 확실한 정보는 아니고....그냥 내가 느낀 점인데....


월드 맵의 필드의 어느 타일에 있는 지에 따라, 스폰 몹들의 종류가 다른 듯 하다.


예를 들면 중반부 숲 타일에선 리자드맨이 많이 나오고, 황야에선 워울프가 많이 나오고, 평지에선 둘이 섞여 나오는 형식으로 보인다.


그런데 다음 대륙으로 가면, 워울프도 숲 타일에 나오는 걸 보니 아마 A 타일에선 a,b,b 조합의 몹이, B 타일에선 b,b,c 조합의 몹이 등장하도록 코딩된 것이 아닌지 추측됨.


이 정보를 바탕으로 노가다를 하면 더 쉽겠지만 이건 불확실한 정보이기에 가려 들을 것


4. 비싼 장비=/=좋은 장비

보통 이런 페티시 계의 rpg에선 장비에 정성을 드리지 않아, 다음 마을로 가는 비싼 장비=좋은 장비가 되는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


다음 마을에서 장비를 사면 더 비싼, 좋은 성능의 장비가 1~2개가 있는게 기본이고 


스탯이 다르게 분비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브론즈 갑옷은 방어력만 +20정도를 해주지만, 그보다 비싼 고급 옷은 공격력 이외의 스탯 전부 +8 정도 해주는 장비이다.


캐릭터의 스탯이 어떤지 보고 잘 판단할 것. 돈을 아끼기 위해 아이템 구매전에 저장을 해서 스탯 확인 후 로드해서 결정하는 것을 추천함. 


물론 최종 결정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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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이외의 사소한 팁들

-튜토리얼 이후 주인공의 소꿉친구는 파티를 이탈하는데 이 친구의 이탈 전 기본 장비를 다 빼놓고 팔면 기본 자금이 넉넉해진다.

-세라가 합류하면 보통 상점에서 750g의 파워 너클을 구매해 장착시켜 줄텐데, 애 집 2층 상자에 하나 들어 있으니 사지 마라....










특별한 내용 아닐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다 보니, 조금이나마 팁을 공유하고 싶었음...


방귀 이상성욕 게임에 이 정도의 요소들이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좀 적당히 하지;;


아 그리고, 이 겜 플레이 해본 애들한테 질문이 있는데 너클 무기 중, 2300g짜리 너클이 있는데 이게 번역으론 2중 공격이 가능하다 되 있음. 근데 실제로 2번 치지는 않아서....어떻게 된 건지 궁금함....


그리고 무투대회 전에 리나한테 방커당하는 빨간 갑옷의 엑스트라의 집에는 빨간 상자가 있는데, 잠겨있어 열리지 않는다고 상호작용이 되더라? 이거 나중에 열 수 있는거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반부에 빠른 이동 옵션 생김? 회상방이 게임 처음에 있다 했는데 거기까지 가면 엄청 힘들 것 같다...








잡글 봐줘서 정말 고맙다. 문제될 경우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