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이러한 상황이 꼴린다 같이 많은 소재들이 있다면 언젠가 누군가 쓰기는 할테지만 릴레이 소설 경우 각자 원하는 장르,취향,기승전결이 너무 다르다보니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아예 그냥 소재 아이디어를 방대하게 써놓으면 그중에 괜찮은거 몇여개 쓸 수도? 막 길게 쓰다보면 그 많던 소재가 동나서 새로운거 생각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
이전에 너가 쓴 글을 보니,
'구미호 방커 순애물(현대)'이 괜찮을 듯
내용은
과거의 탄압에 의해 구미호들은 모두 사라진 줄 알았으나 사실 현대에 인간들 속에 숨어지냄.
구미호들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으나 변신기간에 비례해서 장 안에 변이 쌓임
주인공은 학교 선배(구미호)와 함께 도서관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가 학교 선배가 내뿜은 지독한 방커에 기절. 그 후 우연히 구미호 모습의 선배를 보게 되어서 온갖 음탕한 짓 하는 내용임.ㅇㅇ
주인공 성별이나 기타 추가하고 싶은 점 있으면 말해주셈
ㄷㄷ 와 구미호 개꼴린다
일단 주인공은 남자인데 예쁘장하고 외형도 목소리도 보추처럼 작고 귀여운데 부끄럼 많이 타면 좋겠어 꼬추도 크면 좋겠고
학교 선배는 몸매 완전 글래머인데다가 키도 남주보다 훨씬 장신이고 성격은 밝고 장난기 많았으면 해 그리고 방귀냄새는 상상을 초월하게 독했으면 좋겠어
예전에 애니 팬픽션 소설 자주 올라오던 곳에서 릴레이 소설 하는거 몇 번 봤는데 제대로 잘 진행되는걸 본게 별로 없긴 했음
캐릭터의 설정, 배경상황 등이 원본으로 명확하게 정해져있어도 매끄럽게 이어지는 글이 나오는게 힘들더라
물론 뭐 소설 출품할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쓰면 되지만 뭔가 트롤을 제외한다고 해도 이러이러한 소재도 넣고싶은데 전개해나갈 자신은 없어서 '뒷사람 해줘'식으로 쓰거나 앞사람이 쓴 내용을 잘못 해석 또는 자기 취향대로만 봐서 어그러진다던지 이런식으로 진행되던게 많더라
ㅈ목이슈나 기타 이슈가 아에 없이 진행되어도 여러명의 사람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게 너무 어려워 보였음 특히 뒷 부분 쓰는 사람이 젤 부담 심한 듯
쓰다보니 ㅈㄴ 부정적으로 쓰긴 했는데 잘 진행되어서 무사히 완성된다면 글 쓰는 사람들은 성취감 엄청난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