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소리없이 방귀 뀌는 데에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통달해서 몰래 군중 한가운데에 풀어놓고 그 냄새에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걸 즐기던 년이

그날따라 컨트롤이 잘 안 되어서 무음방귀를 뀐다는 게 그만 실수로 "뿌뤄러러러럭-!!!" 하는 큰 소리의 방귀를 뀌어버리고 당황하는 거


본인은 얼굴이 확 빨개져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는 어차피 시끄러운 장소라 아무도 못 들었을 것이고 소리가 크게 난 만큼 냄새는 덜할 거라고 현실부정하지만

사실 근처에 있던 모두가 소리를 똑똑히 들었고, 머지않아 스멀스멀 풍겨오는 지독한 방귀냄새에 지금까지의 무음방귀 테러와 똑같은 냄새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쟤가 그 스컹크였어?"

"평소에 뭘 먹고 다니는 거야..."

"오우 방구통보소 wwwwww"

이렇게 수군거리는 걸 듣고 너무 부끄러워서 급히 도망가는 걸 생각하니 참 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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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캐릭터 중에서 얘가 제일 꼴리는 듯

무음방귀를 잘 뀌는 트윈테일 여고생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