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즈는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섰다.

'어후, 무슨 일요일 날에도 처리해야 할 서류가 이렇게 많아?'

"주인님, 오셨습니까." "그 호칭 좀 쓰지 말라니까~ 부담스럽다, 야."

에드워드. 그레이브즈가 가장 신뢰하는 하인이었다.

"아, 넵. 하지만 마땅한 호칭이 없지 않습니까."

"형이라고 해. 좀 뭣하면 그냥 이름으로 부르든가. 주인님은 좀 과하지 않냐. 그나저나, 우리 자기는?"

에드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블린은 대체 뭘 하는 건지 원...

"...저기 침실에...게시는뎁쇼." "아, 오키. 넌 좀 쉬어라. 살도 좀 찌우고. " "...예."

그레이브즈는 침실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하아...아흣...하.."조금 야릇한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여보~뭐 해…!?" 그레이브즈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이블린은 나체로 침대 위에 엎어져 있었다. 항문은 벌어져 있었고, 입에서는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침대 밑에는 요강이 있었고, 커다랗고 굵은 똥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으으응♡...아흐흐흑 아으윽♡...오빠...여보...하으응♡..."

이블린의 말 중 두 마디가 그레이브즈의 귀에 들어왔다. 오빠. 여보.

나를 생각하면서 했다는 말인가. 내 몸을 생각하며.

순간 너무나도 미안했다. 5일 동안 어떤 부부관계도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 때문에 신경 써 준 적이 없었는데, 이블린은 계속 자신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이블린, 자기. 여보. 여보? " "하으으응♡...하으..읏!?"

이블린은 깜짝 놀란 눈치였다. 계속 흥분 상태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나...생각하면서...한 거야?" "아...아니, 그런 게 아니라!...그냥 변비라서...마사지 한 거야..."

말은 그렇게 해도, 눈시울이 붉어진 것이 눈으로도 보였다. 순간 너무나도 안아 주고 싶었다.

"자기, 미안해...바빠서 신경 못 써 줬어..." "…!..." "한 번 안아주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이블린의 눈에 눈물이 서서히 고이기 시작했다. 많이 외로웠을 것이다. 남편이 5일째 키스라도 해 준 적 없었으니… "흑...흐흐흑….으아아앙…"

그레이브즈는 흐느끼는 나체의 이블린을 몇 초간 꼭 안아 주었다. 계속 그러고 있자니, 욕정이 솟구쳤다. 5일간 많이 참았을 아내에게 5일치, 아니 50일치의 쾌락을 안겨 주고 싶었다.

그는 자신의 몸에 기댄 이블린을 살며시 떼 놓은 뒤, 어리둥절해 하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것을 포개었다.


이블린은 본능적으로 혀를 들이밀었다.

자신의 양 볼을 잡은 채 무아지경으로 키스하는 그레이브즈를 야릇하게 바라본 그녀는 곧바로 그의 코트와 셔츠를 능숙하게 벗기고 잠시 입을 뗀 채 그에게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조금씩 밀어서 침대 위에 허리를 약간 든 자세로 눕혔다.

"이블리..." "오늘은, 내가 다 알아서 할 거야♡ 울 자기는 그냥 누워 있으세요♡"

이블린은 일부러 고양이 자세에서 허리를 더 꺾은 상태로 남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배에 힘을 약간 줬다.

"으으음..." "뿌우우우웅 뿌드드득 뿌웅 뿌르르르르르륵 뿌드드득"

아까 싼 똥 때문에 늘어나 있던 후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게 하면 튀어나온 항문이 오빠에게 더 잘 보일 것이다.

그녀는 끊임없이 남편의 자지와 음낭을 애무하며 쉴 새 없이 방귀를 뀌었다. 

그의 거친 숨소리가 그녀를 더 흥분하게 했다.

"하아...이블린...이만하면..됐어..하…" "쭈웁...우으음...난...아직 덜 즐겼는데에♡...쭈우웁..."

이블린은 슬며시 항문에 마법공학으로 만든 특수 바이브레이터를 넣었다.

"쭈웁♡..우으으음...할짝 쭙….으으으음...흐으응♡..."

그녀가 남편을 한 번 애무할 때마다 기구가 천 번은 떨리는 것 같았다. 멈출 기미가 없었다.

"뿌드득 뿌드드드득 뿌웅 뿌르륵 뿌우우우우우웅" "쿵"

세차게 나오는 방귀에 바이브레이터가 그만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레이브즈는 사정감에 미칠 것 같았다.

이블린이 그의 음낭을 마흔 번 정도 애무한 순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더 이상은...버틸..수...가..." "오빠...잠깐만 참아 줄래♡? 나 해보고 싶은 게 있어..."

뭐, 그녀가 그렇다면 참아야지. 며칠간 내 무관심을 견뎌 준 게 누군데.

그녀가 혀를 떼더니, 둥근 통을 하나 손에 집었다. 뚜껑을 열자, 진주빛 크림이 가득 들어 있었다.

"특제 변비약이야...오늘 가득히 한번 싸 보고 싶어♡..."

"그거 그렇게 많이 써도 되는 거야?" "당연히 안 되지♡ 하지만...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은걸♡"

이블린이 무릎을 꿇은 채 엉덩이를 그의 얼굴 쪽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통의 내용물을 넓게 벌어진 항문에 쏟아 부었다. 그 많은 양의 크림이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

그녀는 그레이브즈의 음경을 오른손에 쥐었다.

"하으응...여보 자지♡...굵고 길고 딱딱해♡..너무 좋아..."

그리곤, 손에 쥔 그것을 곧바로 후장 안으로 넣었다.

"푸우욱" "꺄흐흐흣 하으응!? 아으으윽...으응..."

이미 넓게 벌어진 후장이 그레이브즈의 자지만큼 더욱 더 넓혀지는 것이 보였다.

애널 내부는 따뜻했다. 무엇보다도, 많이 참았는지 꽉 조였다. 이렇게 되면 더욱 참기 힘들어진다.

그녀가 안에 집어넣은 크림이 귀두에 닿는 바람에 너무나도 쌀 것 같았다.

"하아...이블린...오빠 너무 힘들어..하으..." "으으읏...아직..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았는걸♡"

이블린이 허리를 움직이자마자, 뱃속에 남아 있던 가스가 크림을 뚫고 나왔다.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수준이었고, 지독한 냄새는 그를 더욱 흥분시킬 뿐이었다.

"하아...하아..하...으으..." "하윽...아흣...아흐흣♡ 아윽 하으으윽..."

"뿍 뿍 뿍 뿍 뿌득 뿍 뿍"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이블린은 쉴 새 없이 허리를 놀리며 야한 물을 가득히 흘려 침대를 적셨다.


"하으..하아...좋아?...하…."

좋다. 당연히. 너무나 좋다. 

애널을 가득히 채우는 자지의 부피감. 뱃속 가스와 연고가 만들어내는 변의. 

그의 야한 숨소리와 섞이는 내 신음. 죽는다 해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이 모든 느낌을 입으로 담아 낼 수 없어 속상했다.

"아윽...하으으읏♡...조아...오빠 자지에 박히는 거♡…오빠 같은 사람이랑 하는 거♡…너무 조아♡..."

"하아...하..오빠가...만져 줄까?" 이블린의 몸은 벌써부터 반응하고 있었다.

"아흐응...네...만져 주세여♡...더러운 아내♡ 애무해 주세여♡..."

"찰싹" "아그그으ㅡ읏?!" ""뿌루루룩 뿌욱 뿌우욱"

그레이브즈가 엉덩이를 때리자,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들어갔다.

항문이 조이자, 그의 자지가 몸을 더욱 더 많이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변의도 더 심해졌다.

'지금 싸면 안돼...있다가...둘 다 가버리면...'

"아긋..아흣, 하응….하윽, 아흐흐흐흑♡" "뿌루룩 뿌우웅 뿌욱 뿌드드득"

그레이브즈가 항문 주위를 매만지며 꾹꾹 누르고 있었다.

"오빠, 하응♡ 거기 그렇게 만지면 아파...아흐흐흑 아윽♡" "하아...하..좋으면서..하..." "좋은데...아파...하으읏♡"

박히는 것도 견디기 힘든데, 후장을 계속 만지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

"하...하...여보...나 쌀 것 같아...하아.." "아흑...나도...갈 거 같아으으응ㅇ윽♡?!"

"퓨뷰뷰뷰뷰뷱" "하윽..하...하으응..하읏♡"

이블린은 박히던 자세 그대로 가 버렸다. 흥분에 미칠 것 같았지만, 아직까지는 괄약근에 힘을 줘야 했다.


그레이브즈는 아내가 좋아 미칠 것 같았다.

악마로써의 생활을 버리고 자신을 선택해준 아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어떤 애무든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블린이 자기 자지를 애널에서 빼냈다.

거친 애널섹스 후 그의 육봉은 이블린의 똥이 가득 묻어 있는 모습이었다.

"하윽...더..참아야 하는데...으으으윽..엉덩이가 닫히질 않아..." 그레이브즈는 순간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손가락 세 개를 곧바로 항문에 쑤셔넣었다.

"쑤우욱" "하으읏...여보 지금 뭐하는 거야…" "안 닫힌다면서. 얼마나 참아야 하는데?"

"5…5부운? 아으으으윽..." "그 정도야 뭐… 막아 줄 수 있어."

이블린의 항문과 배가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쿠르르륵 쿠르륵 쿠륵 꾸ㄹ르르르르륵" 

"아그그그그윽...자기...지금 얼마나 남았어요? 하으으으으으윽..."

"1분. 1분만 더 참자. 요강 밑에 받쳐 놨으니까..."

"쿠륵 쿠르르ㅡ르륵 쿠륵 꾸륵 꾸르륵" "뿌직" "하그그그그윽!"

이블린의 항문 밖으로 똥이 약간 삐져나왔다.

"조금만 더 참자. 10, 9, 8, 7.." "하윽, 하으으으윽~?! 못참아, 못 참아아아아아앙..."

그레이브즈가 손가락을 빼자, 이블린의 항문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그와 동시에 묽은 설사똥이 배 밖으로 가득히 쏟아졌다.

"푸드드드드득 부드드드득 뿌지지지지지직 뿌드드드득 푸드득 뿌지지지지지직 푸득 푸드드드드드득 푸득"

"하아….하으으♡~…하앙...조아, 너무 조아~"

"뿌지지지지지지지직 뿌드드드드ㅡ득 푸드드드드ㅡ드득 뿌득 뿌지지ㅣ직 부드드드드드드드득"

"하아, 하아, 하으으..."

시원하게 모든 것을 배출해버린 이블린의 눈은 이미 환희로 채워진 채 초점이 없었다.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ㅜㅜ우웅"

이블린의 세찬 방귀에 물똥 몇 방울이 커튼에 튀었다.

그레이브즈는 그대로 굳어버린 이블린의 항문을 휴지로 정성스레 닦아 주고, 침이 흐르는 그녀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아흠, 하으으으음♡" "으으으으으으음...으음...오빠가아...밤새도록 괴롭혀줄게..."

"하으응♡, 괴롭힐 거면...내일까지 괴롭혀 줘...난 준비 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