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의 시작은 이 스레드임.
요약하면 ES 지부에서 종교, 국적, 성별 등 작품과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로고를 번역에서 삭제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었음. 여기에 프라이드 플래그도 포함되어서 ES와 대화를 해봤는데 규칙을 현행 유지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함.
규칙 자체는 예전에도 있었는데 이거 때문에 불탄 거임.
문제는 이거임. SD 로크 등의 작가 트위터 등지에서 이를 호모포빅적인 규칙이라고 비난한 것. 실제로 호모포빅적인지 아닌지는 여기에서 논의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저 의견에 동의하는 작가들이 일종의 서명을 발표함.
그게 이거임.
요약하면 원작자를 존중하지 않아서 실망했다. 그래서 여기에 서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지 말고, 번역된 것도 삭제해달라 요청하는 내용임.
여기에 서명한 작가에는 시메리안, SD로크, 라운더하우스, 탄호니, 그레이트 히포, 서닌장, 페퍼스고스트 등이 포함되고, 작가들의 작품 수 총합이 1000개가 넘음.
여기서 오해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음.
1. 저건 EN 위키의 공식 요청이나 성명이 아님.
2. 번역작 삭제와 금지를 요청하는 내용이지 공식 지위를 박탈하자는 내용이 아님.
ES 지부를 압박 혹은 협박한다고 표현하는 건 맞겠지만 공식 지부 박탈을 주장했다고 하는 건 잘못된 사실임.
박탈 얘기는 fabledtiefling의 이 주장과 가까움.
여기서는 작가 임의로 사이드바에서 ES로 가는 링크를 삭제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주장과 대문에서 ES를 삭제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다만 대문에서 ES를 삭제하자는 주장은 포스트를 쓴 본인도 강한 주장이라고 말했고 또 비공식화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음.
그리고 위의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도 있고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임. 스레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EN 위키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고, 강경하게 대처하는 쪽에서도 비공식화를 (최소한) 주장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래서 본사에서 ES의 비공식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잘못된 사실은 안 퍼지길 바람.
심리치의학적 재해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