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574 - 탐색중...

https://scpko.wikidot.com/scp-1574

작: RJB_R, 역: lanlanmag


요약: 지구 외에 기원을 둔 구형 물체로 이동할 수 있음. 또한 인식 변조 효과가 있어 다른 물체로 관측됨. 모습을 변화시킨 후에는 대상에게서 다양한 라디오 방송이 송출됨.


SCP-255 부분은 원래 SCP-███ 였다가 나중에 크로스링크가 붙은 거임. 그러니까 255를 안 읽어봤다고 해서 딱히 이해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라는 뜻. 원래는 그냥 변신하면 떠다니던 SCP가 다른 SCP로 변신해서 효과 뿌리고 다니니까 케테르로 분류되었다 뭐 그런 내용임. 


그래서 이게 나오는 마지막 출현 기록을 펀치라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펀치라인치고는 좀 심심한 느낌이었음. 무난한 SCP라고 생각함.


SCP-1578 - 서 있는 것

https://scpko.wikidot.com/scp-1578

작: PeppersGhost, 역: Salamander724


요약: 의복류가 공기 중에 저절로 나타나는 현상. 여러 옷이 세트로 나타나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를 건들 경우 흩어져 떨어짐. 12세기부터 매년 500~700건 씩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옷의 원주인은 해당 옷들을 자주 입었다고 증언함.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깔끔하게 잘 작성했다고 생각함. 원주인이 옷을 자주 입었다고 증언했다는 부분에서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느낌이 더 그럴싸해진 것 같음. 원문 토론란에서는 부록의 공고가 실제 회사에서 있을 법한 공고라서 재단이 실제 돌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같은 반응이 있었음.


SCP-1579 - 다른 피부

https://scpko.wikidot.com/scp-1579

작: Dexanote, 역: neighborhard


요약: 삼나무로 제작된 오래된 토템폴. 이와 접촉하면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낀 뒤, 만진 사람의 피부가 다른 동물의 것으로 변함.


그냥 무난했음. 뭔가 뒷이야기가 조금 더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끊긴 느낌이었음. 발견 기록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음.


SCP-1584 - www.floatationdevice.███

https://scpko.wikidot.com/scp-1584

작: llama66613, 역: MGPedersen


요약: 이전에 www.floatationdevice.███ 도메인으로 접속할 수 있던 웹사이트. 여기에 접촉한 장치는 73.5뉴턴의 부력만큼의 질량을 잃음. 그리고 자동적으로 근처의 소방서에 연락을 취함.


짧은 SCP이고 꽤 높은 평가(+475)를 받고 있음. 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짧으면서도 있을 내용은 다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음. 모바일 버전은 개발 중이라는 메세지에서는 같은 개발자가 만든 변칙적 웹사이트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발견 기록에서는 이게 4위라면 1~3위는 대체 뭘까 싶은 생각을 들게 만듦. 변칙성도 깔끔하고, 생각할 거리도 깔끔하게 던짐. 


SCP-1585 - 붉은 여왕의 섬

https://scpko.wikidot.com/scp-1585

작: Zugzwang, 역: Salamander724


요약: 거대한 해파리로 갓 부분의 지름이 544미터, 수면에 드러난 부분은 411미터임. 갓 부분은 갓 꼭대기에서 다공성 골격을 분비해 딱딱함. 대상의 표면에서 거주하게 되는 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해 몇 세대만에 환경에 적응하는 양상을 보임. 여기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긍정적 방향으로만 진행됨.


별칭의 붉은 여왕은 붉은 여왕 가설에서 따온 것으로 보임. 짧게 설명해서 다른 생명체도 진화하기 때문에 생명체는 끊임없이 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정도임. 여기에서는 원래는 느린 생물간의 진화 경쟁을 극단적으로 빠르게 만들어서 이 효과를 속도감 있게 잘 묘사한 것 같음.




SCP 정주행 167일차 (1588, 1590, 1591, 1595, 1600)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