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쓴거 복붙해오기.





마영전 신캐로 남캐 티저 나와도 기대 안되는게 이미 인게임에서 남캐 인식이 개씹창이라 의욕이 저하됨.

아리샤 접고 스카이림으로 남캐 빵댕이 흔들다가 그림덴 보고 복귀해서 가이드글도 썼는데 갈수록 남캐 인식이 개씹창나서 몇 번이나 접을까 하다가 꾸역꾸역 하다가 이번에 애정도가 급감했는데 남캐는 캐릭터 숫자도 적은데 아바타 가짓수도 월등하게 적음


여캐는 더블 볼륨업+ 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사용되던 바디보다 월등한 하이폴리곤 바디를 사용한 아바타를 내서 작업량이 많을텐데도 가짓수가 많음.

뭐, 그거는 그럴 수 있어. 나도 가슴큰 여캐 좋아해서 아리샤 했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처음 나왔을때 가슴 커진거 보고 '와 남캐도 좀' 이랬는걸.

근데 비단 볼륨업 뿐이 아니라 단순히 절대적으로 남캐 아바타 갯수가 너어어어무 적어. 여캐는 메쉬 돌려막기를 해서라도 새 아바타가 나오는데 남캐는 싹다 재판매에 재판매 아바타 가짓수도 적은게 한 두번이 아니라 부지기수였고


볼륨업을 많이 깠지만 사실 여캐쟁이들한테 볼륨업 말고 다른 옵션은 메리트가 적은게 그냥 눈으로 슥 훑어봐도 압도적으로 볼륨업이 하이폴리곤이라 가슴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커지는게 싫어도 볼륨업 선택하는 케이스도 있고

하다못해 손 발 리뉴얼도 여캐는 완료됬는데 남캐는 안됨. 물론 남캐는 사용하는 바디가 2개기 때문에 더 작업을 해야하지만 그동안 발매된 아바타 가짓수를 놓고 보면 남캐의 몇 배가 되는 물량이라 작업량은 비슷할거란 말이지


"손 발 리뉴얼 뭐 늦으면 어때. 게임만 재밌으면 되지."


맞는 말인데 게임이 좀 극단화 되간다고 해야하나.

스탯적으로. 근데 이거는 RPG 니까 어쩔 수 없지.

게임의 주 수입원이 아바타 키트 팔이인데 여캐는 따블업에 이런 저런 옵션까지 붙어서 종류도 많아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데 남캐는 물리적인 가짓수가 없는데다가 하이폴리 바디를 사용한 바리에이션도 없으니 당연히 여캐 아바타보다 가치가 낮은 상황이 오래 지속되니 이젠 남캐를 하는게 디메리트가 되버리는 상황까지 되버린게 문제지. 이건 더블업+(하이폴리곤 바디)가 여캐에게만 할당 됬을때 이미 예견된 사태긴 했어.

RPG라 주 고객이 남성이 많으니 남성 고객에 맞춘 여성 캐릭터에 힘을 쏟는건 아는데, 그걸 감안해도 남캐를 플레이하는 유저층은 너무 등한시 되는겨

이젠 남캐하면 조롱하는 애들도 있더라. 난 그냥 이 캐릭터가 좋아서 고른게 남캐였을 뿐인데.

일례로 처음에 드레스룸 감정표현(아바타 점수) 확장됬을때 나온 최상위 감정표현을 아바타 하나씩만 샀던 남캐는 못땄는데 여캐는 수월하게 땄던것만 봐도 남캐는 너무 좀 그래.


하이폴리곤 바디를 사용한 아바타가 남캐도 같이 나왔으면 남캐 아바타도 비쌌겠느냐 한다면 글쎄, 그렇다곤 못하겠네.

아가리가 비뚫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근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남캐는 너무 씹창나있단 말이지. 이미 남캐가 인식이든 아바타 가격이든 씹창이 나있는게 고착화된 상태에서 남캐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해소될까? 전혀 아니지. 그저껜가 출석하러 들어갔을때도 2연속 남캐낸다고 돈을 포기하냐는 애가 있더라.


볼륨업이 남캐쟁이들의 일종의 마지막 선고였다 생각하는데 이제는 '남캐를 하는것 자체가 조롱거리' 라는 상황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음


'그래도 국내 온라인 게임에 마영전 만한게 없다'


라는 생각으로 게임 한것도 하루이틀이지 남캐쟁이로는 이제 좀 버겁다.


P.S

드레스 점수는 5천점 언저리임. 막 압도적으로 아바타를 많이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마디 얹어봄직한 아바타 구매량이라고 생각함





원래 이런글은 마영전 인벤이나 아카 마영전 채널에 써야 할건데

마영전 특성상 여캐를 하고 있어서 공감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서 여기하고 트위터에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