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렌느 채널

정말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 해
의무라도 되는 듯
경건히
친우의 해소못한 욕정을
자신의 더럽혀진 입으로
불온전한 혀로
진심을 담아
봉사하는 퀴케그가 보고싶다

그 숭고함에 백탁액을 뷰릇뷰릇 터트리는 단발마엘이 보고싶다
그럼에도 가라앉지 않는 후타쥬지에 어쩔 줄 몰라하는 이스마엘을 보듬어주며
꽉 조이는 근육뷰지를 내어주는 퀴케그마망이 보고싶다
미친듯이 흔드는 이스마엘을 꽉 안아주며 쓰다듬고 밧줄을 악물며 들키지 않도록 애써 신음을 간신히 참아내는 퀴케그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