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일단, 찍먹을 해보고 싶다면 레이싱 카페에 방문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임.
기본적으로 거치대와 함께 심레이싱을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기 전에 체험해보기 좋음.
어느곳이든 괜찮지만 가장 추천하는 곳은 PSR 성내점임. 서울이라 가장 접근성도 좋고
기본적인 장비들도 있지만, 모션 시뮬레이터도 체험해볼 수 있음.
어차피 우리가 살 제품들은 50만원대 이하의 제품들이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
시뮬 카페 리스트를 만들면 이정도임
-PSR 성내점
-PSR 대전점
-강남구 레퓨지
-이천시 범스 레이스룸
-스피드레이서 정읍수성점
지도에서 괜찮아보이는 곳을 추려서 작성한 리스트니까 폐업한 곳이 있을 수도 있어..
당장 내가 가끔 가던 두 곳이 폐업 했음
아무튼 예약 하고 들를 겸 전화통화 하고 방문해보는게 좋을 것 같음.
장비를 사자
찍먹을 해보고 취향에 맞으면 장비를 사야겠지?
입문시 고려해야 하는 장비는 휠과 거치대인데,
휠은 중급기까지는 휠베이스(본체), 핸들, 페달이 전부 동봉되어있음.
기본으로 동봉된 페달은 거치대 없이 책상에 거치해서 쓸 수 있지만
수시로 바뀌는 포지션때문에 접이식 거치대라도 장만하면 좋음.
책상이 약하거나, 책상 밑쪽에 턱이 있다면 거치가 힘들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무조건 거치대를 사야해
1.레이싱 휠
내가 뉴비 입장에서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일단 심 장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튜버들도 있으니까 찾아보면 도움이 될거임.
-킴루트
일단 휠 먼저 보면 일반적으로 뉴비한테 추천하는 모델들은
-트러스트마스터 T150/TMX (T150/TMX PRO 한정 3페달)
-로지텍 G29 (3페달)
-로지텍 G920 / G923 (3페달)
-트러스트마스터 T300 (T300RS GT 한정 3페달)
(슬래시로 나눈 제품은 구동 플랫폼이 다르고 제품 자체는 거의 같은 제품)
이 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T300 제품을 사라고 권장하고싶음.
가격적인 측면에서 T300이 부담스럽다면 로지텍 사의 제품이나 T150도 괜찮은 제품이지만
기어로 구동하는 로지텍 제품은 벨트로 구동하는 트러스트마스터 제품보다 내구성 이슈가
많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다면 파손 되기 쉽고, 기어가 맞물려 작동하는 만큼 구동음도 시끄러움.
주변에 로지텍 제품을 쓰던 지인들은 다 트러스트마스터 제품으로 넘어가더라고..
T150은 직접 써본 입장에서는 모터 힘이 너무 약해서 900도의 휠 각을 다 쓰면 드리프트는 할 수 없다고 보면 되고,
온전히 노면의 피드백을 전달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일반적인 트랙 주행을 하는데에는 큰 이슈가 없었어.
뭐 싸게 입문해보고 싶다면 중고나라에서 10만원짜리 T150으로 찍먹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임.
위 4개 모델들은 중고거래도 활발해서 되팔기도 쉬워서 찍먹용으로 좋다.
내가 T300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성능도 충분히 좋고 중고 거래가 가장 활발해서임
중고 제품을 구매한다면 상태에 따라 20~30만원대에 쉽게 구할 수 있고
서킷이면 서킷, 랠리면 랠리, 드리프트면 드리프트
어떤 장르를 즐기든 아무 지장 없는 스펙이다.
트러스트마스터사의 페달이나 쉬프터, 핸들이 호환돼서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기도 편함.
그리고 나중에 드리프트를 하거나 h 쉬프터를 추가할 계획이 있다면 보라색 글씨로 표시한 3페달 버전을
사는게 좋음 (레이스 스타트시 런치콘트롤에 있어서도 클러치페달이 있는게 유리함.)
이런식으로 거치대랑 묶어서 할인해서 파는 제품도 있으니까, 구매할때 고려해봐라.
2.거치대
앞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책상이 가볍거나,책상 밑부분이 평평하지 못하면
책상에 거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는 무조건 거치대를 마련해야함.
그리고 시트포지션을 생각하면 책상 거치를 할 수 있는 조건이어도
거치대를 사용하는게 좋음.
나도 5년째 거치대 없이 게임을 하고 있지만
어택 하다가 페달이 틀어지거나 하면 정말 짜증난다..
무거운 휠베이스를 쓴다면 더 좋은 거치대를 살 필요가 있지만
우리는 최대 T300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접이식 거치대를 사도 무방해.
유형1.
이런식의 거치대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의자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다보니 페달을 밟으면서
의자가 밀리거나 할 수도 있음. 이건 책상 거치 유저들한테도 적용되는 문제다..
그래도 이런 문제는 페달 밟는 노하우가 생기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페달까지는 커버할 수 있음.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시트포지션의 고정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깨닫게 될거임
페달의 위치에 따라 페달을 밟는 답력의 감각 차이가 은근 나기때문에,
레이스를 하다가 한번 자세가 흐트러지면 페이스가 무너질 수도 있음.
유형2.
다음은 내가 추천하는 접이식 거치대임. 사진 속 제품은 플레이시트 챌린지고..
새 제품 기준 가격은 30만원대 시작임
나는 거치대를 산다면 이런 시트가 고정되어있는 거치대를 추천하고싶다.
딱히 자세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시트포지션이 일정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페이스로 달릴 수 있음 ㅇㅇ
이런 제품들도 중고로 많이 풀리기 때문에 아예 휠이랑 묶어 파는 중고 제품을 구매해도 좋다.
이런 제품보다 더 좋은 고정성을 가진 상위 기성품들이 있지만
뉴비 입장에서는 비싸고 공간 활용성도 좋지 못한 제품들을 살 이유가 없음..
만약 나중에 짬이 쌓여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고 해도
이런 기성품 거치대보다는 알류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직접 거치대를 만드는게
더 싸면서 고정성도 좋은 거치대를 만들 수 있음.
물론 중고 매물 잘 뒤져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기성품 거치대가 종종 나오긴 하지만 일단 들고오기가 귀찮다.
차 없으면 그냥 못가져옴..
프로파일 거치대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글을 적도록 하겠음.
뉴비들을 위한 장비 가이드는 여기까지고, 앞서 소개했던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면서
챈럼들에게 맞는 장비를 구입할 수 있길 바랄게.
특히 이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레이싱 휠 선택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니까
꼭 정독해보면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