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때 남녀 한명씩 짝지어서 커플댄스 같은걸 추는 시간이 있었음

근데 그때 나는 뭘 잘못 먹었는지 속이 ㅈㄴ게 안좋은 상태였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기도 하고(오바이트 하기전 느낌이란걸 몰랐음)

당시 나는 그때 지금보다도 훨씬 더 소심했어서 선생님께 손들어서 아프다는 말을 못했음 ....

어찌저찌 나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앞에 여자애랑 같이 춤추다가 갑자기 전부 바닥에 게워냈음

앞에 춤추던 여자애 얼굴이랑 옷에 튀어서 ㅈㄴ 발악을 하면서 울고 

모든 반친구들의 시선이 내 아가리에서 음식물들을 게워내는 모습으로 쏠렸음

그 뒤로 나는 머릿속에 하얘진 상태로 계속 서있었음 


이때부터 내 학창시절이 꼬인것같다 .. 하 ㅠ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