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게임은 그림체가 아쉬운 게임이긴 해도... "그림체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걸 보여준 게임이었는데.

게임자체 시스템이 워낙 재미있고 파고드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전게임 RPG 특유의 숨겨진 던전, 퀘스트, 아이템 같은 이벤트가 많았던 게임이었어요.

물론 그중에 몇몇 곳은 제작이 완료가 안되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던전이 있긴 했지만.... 오픈 월드도 넒은 편이었고.

그럼에도 많은 이벤트들과 퍼즐, 던전요소가 많았어요.


워낙 파고들만한 게임던전 시스템 요소가 너무 많고... 이벤트도 꽤나 빵빵해서 솔직히 에로적인 측면보다는.

게임 시스템적인 면에서 진짜 빠져들며 했던 게임이 이작품이었죠.


고전게임 특유의.... "이 마법을 배우지 않으면 클리어는 거의 불가능 하다." 라는 것도 구현한 게임.


그래서 아쉬워요. 제대로된 게임을 완성하지 않고 제작자가 사실상 포기를 해버리면서.

나름 게임만 제대로 완성되었으면 그림체 정도는 넘어가고 아마 내가 했던 쯔꾸르 게임중 최고라고 치부할만한 작품이었을텐데.


이게임은 그 가능성이 현재 사라져서 좀 아쉽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