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 아무도 사당에 안찾아와서 외로운 여신이
그나마 놀러오는 벌레 정령들이랑 술 홀짝이는 거임
흐릿해질 정도로 취하니까 벌레들이 접근해오는 데
그걸 보면서 여신이 낄낄대면서
처음부터 내 몸이 목적이었구나? 라고 말하면서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몸을 내어주는 거지
한꺼번에 두세개의 벌레자지가 들어오고
대여섯 마리의 벌레가 가슴을 탐하는 걸 느끼면서
처음에는 이렇게나 많은 벌레가... 라고 생각하다가
이내 쾌락에 무너져버린 채
벌레들에게 몸을 맡기는 거임
마지막은 그 이후 다시 찾아온 벌레 정령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면서 가랑이를 벌려보이며
와줘♡하는 거로 끝나는 거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