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들어와서 눈치보면서 버티다가

무난하게 군생활하면서 부대 돌아가는 사정 대충 읽고 짬좀 차면

대대장(주딱)이나 행보관(짬 높은 파딱)눈에 들어오고

그들이 달콤한 속삭임으로 '너 한명만 있어도 부대 잘 돌아갈 것 같다'며 전문하사 할 생각 없냐고 하고 제안하면

속으로 '하긴 내가 좀 에이스긴 하지'하고 자부심을 가지는데

여기서 혹해서 넘어가면...


그렇다고 막상 짬 차고도 전문하사 제안을 못 받으면 날 안 좋게 보는건가 하고 아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