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전쯤 이야기임. 그당시 포켓몬이 sbs에서 반영되고 난 그거에 푹빠져살았는데
어느날 우리형이 포켓몬게임들을 다운받아서 컴퓨터로 돌리는데 성공함.
난 완전 열광했고 그날부터 형한테 인터넷을 배우고 공략집이나 게임관련 지식을 배워서
나혼자 롬파일 찾아보고 다운받는법을 배움.
그땐 네오에뮬,에뮬존,에뮬통 이런 이름으로
지금의 점심먹고 노라라처럼 오락실게임 모아둔 사이트가 있었는데
그중에 에뮬통이란곳을 잘 이용했음.
본래 게임보이 게임들을 즐겼는데
친구들 놀러오면 오락실게임 깔아서 시켜주곤함.
애들은 신세계영접하고 방법알려달라고 그래서 전파해주곤 했는데
내가 몰랐던게 그사이트에 전부를 돌아다녀본게아니라
무슨게임이 있었는지 잘 몰랐음. 애당초 난 게임보이게임만 했었으니까
그런데 사이트구석에있던 플래쉬게임에 성인게임이 있었고
거기에 crimson게임이 있었던거임. 외계인이 되어서 어떤 여자랑 싸우고 이기면 따먹는 게임이였는데
내친구중 한명이 그걸보고선 야겜에 흥분했는지 반에 그걸 다 전파하고있음.
근데 전파할때마다 내가 알려준 사이트에 이런게임있더라며 내얘기꺼내서
내가 반에 야겜 퍼트리고 다닌다는 그런 소문까지 돌아서 담임쌤한테 불려나가기 까지함.
난 진짜 억울하다했는데 내가 사이트 퍼트린건 맞아서 혼남.
그뒤로 좀 잠잠하다 내가 gta에 빠지면서
푸르나랑 당나귀를 알게되고 그걸또 친구들한테 전파하면서
컴퓨터에 트로이목마가 퍼졌고
난 친구 부모님들 사이에서 완전찍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