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하지만 뭔가 이상한데.



바로 현실과는 달리, 미국보다 소련이 달착륙에 먼저 성공한 것.



이후 열이 빧친 미국은 달착륙을 세번 연속으로 감행,

달에 있는 특수한 얼음을 재취해오기까지 하며



달 기지를 만드는 등의 큰 성과를 보이지만...



기세등등한 소련은 이미 먼저 달에 눌러앉아버렸고



각자가 주장하는 달 식민지의 영토가 겹치면서



1970년대에 우주에서 국지전을 시행하기까지 하는 등 분쟁이 격화된다.



그렇게 드라마가 시즌 3까지 진행되는 동안,

작중 소련과 미국의 미친 우주경쟁으로 인해 인류의 우주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급상승을 맞이하고야 만다....



결국 수많은 노력 끝에, 소련과 미국의 긴장도 풀리고, 우여곡절 끝에 1995년, 미국과 소련은 손을 잡고, 붉은 행성, 화성으로 공동탐사를 떠나는데...



성조기와 소련기가 동시에 휘날리는 모습으로, 그동안 드라마를 지켜와본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



???



알고보니 미국 소련 보다 먼저 탐사선을 출발시켜 착륙한 나라가 있었던것


동양인인거 보니까 아 또 짱6깨머니 들어갔나 



뎃?



어어 저 국기는


그렇다.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나라는 소련도, 미국도, 중국도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었고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인간 또한 미국인도, 소련인도 아닌 조선인 리중길이었다.



이 드라마의 설정상으로는, 모든 나라가 우주개발에 미쳤는데다, 특히 한국은 미국이 우주 개발을 도와달라 부탁할 정도로 우주관련 성과가 탁월했기에,


남한과의 체제 경쟁을 위해 북한은 겉으로는 미사일 도발로 위장한 채, 화성으로 유인 탐사선을 발사한 것.



하지만 남한과의 기술력 차이로 왕복 탐사선이 아니라 편도 탐사선이였고,

매일 위대한 조국의 명예를 위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통신신호를 보낸 이 아저씨는

송신기가 고장났는지 모른 채 몇년을 화성에서 거주하고 있던 것...



이후 북한은 아예 시즌 4에 들어서는 아예 미국 소련 영국 인도 일본 등 열강국가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 "마스 세븐 조약기구" 의 일원이 되어 로동신문에서 지껄이는 선동 멘트가 아니라 진짜 우주 강국의 면모를 자랑하며 등장하고, 내부적인 김돼지의 독재와 억압으로 나라가 망하는 와중에도 우주탐사를 진행하는 우주박이 국가로서 변모해버린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게 제작진들이 북한뽕을 맞아서가 아니고, 그냥 특수한 악역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위해 등장시킨 것. 


애초에 작중 대한민국도 시즌2의 주역으로 등장했으며. 등장인물들의 언급상 미국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우주개발을 진행한 나라다 보니.



아무튼 우주박이들의 그곳을 벌렁벌렁 서게 해주는 드라마라고 볼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