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복권 당첨금을 "가족의 재산"이 아니라 전부 "내 재산"으로 보니 그렇지ㅋㅋ
당첨금으로 내 재산이 늘어나는 순간 자기의 가치가 올라갔다 생각하고 이혼 후 지금보다 더 높은 상향혼을 원하게 됨
반대로 남자는 복권 당첨금을 가족의 재산이라 생각하니 생활이 안정됐다 생각하고 애 낳을 생각 하는거고
저렇게 배우자의 노력이 안 들어간 재산은 특유재산이라 해서 재산분할 대상 아닌 게 원칙임.
물론 당첨되고 시간이 좀 오래 지났으면 재산 유지에 기여했다고 해서 분할을 하라고 판결하는 게 대부분인데 여기서부터는 누가 더 독하게 마음먹었냐, 누가 더 변호사 비싸게 주고 고용했냐 싸움임
카드 발급이야 남편 명의든 부부 공동명의든 그런 걸로 돼 있던 카드인데 본인 동의 없이 재발급이 될 리가 없을껄? 명의도용이라. 부부 공동명의는 한 쪽이 일방적으로 정지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남편 명의였으면 얄짤없지.
통장 열람은 될 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정확하게 뭔지 알고 신청하려면 본인이 잘 알든가, 법잘알의 도움을 받든가 해야 되잖슴. 카드 정지시키고 통장 인감 남편이 다 가져가면 변호사 선임할 돈이 없을 텐데 도움 받을 데가 마땅찮지. 더군다나 열람을 한다고 쳐도 재판에서 분할 해 주라고 판결을 해야 받을 수 있지 당장 남편이 들고 있는 걸 재판 과정에서 아내가 막 쓸 수 있는 건 아닐껄
하여간 남자던 여자든 로또는 조용히 혼자 긁고 조용히 혼자 즐기는게 룰임. 괜히 여친이나 친구앞에서 "내가 이거 당첨되면 ~ 다 해줄게" 이딴 약속 하지말고. 실제로 당첨된 사실을 가족조차 숨기고 살고있다는 사람도 있고. 돈앞에서 싸움나고 감정상하느니 혼자 긁고 혼자 즐기자
그냥 가정적인 여성이냐 아니냐로 나뉘는 거 같긴 하네.
자식이 있는 여성이라면 복권 당첨되도 자식 먹여 살리는 것에 쓸거고,
자식도 없고, 가정적이지도 않은 여성들은 복권 당첨되자 자마 흔한 당첨자들 처럼 흥청망청 쓰고 다니겠지.
남편이 없어야 여러 남자들 하고 잠자리도 가지고 클럽 이런 것도 마음 껏 다닐테니 제일 먼저 이혼을 생각하는 거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하고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혹은 자식이 있으면 이혼을 생각하지 않음.
아니, 자식이 없다고 해도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남자는 이혼 생각을 하지 않지.
근데 여자는 가정적이냐 아니냐로 차이가 남.
저기서 2배 증가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거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님.
다만, 가정적인 여성들이 이혼하고 홀몸으로라도 자식들을 키우는 게 흔히 보이는 현상임을 보면.
결국 복권에 당첨 되었을 때, 여성에게 자식이 있는지 여부와 평소에 가정적인 여성이었는지로
저런 여자와 아닌 여자가 갈린다고 말하는 거임.
사상검증은 어차피 말하다 보면 그짝인지 아닌지 아는거고 그냥 좀 신박해서 그럼
그니까 니 뜻은 남자는 설사 가정적이지 않더라도 결혼생활 문제가 없는 이상 이혼이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여자들은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더라도 개인의 성향과 조건에 따라 이혼을 쉽게 생각한다는 거고
윗댓이랑 합쳐보면 결국 그런 경향이 보편적이라면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보다 더 가정적이다로 생각되는데 맞음?
어디서 봤던 글이더라?
남자도 본인이 돈이 없어서 결혼 못 하고, 여자도 돈 많은 남자가 없어서 결혼 못 한다고 통계가 나왔으면 남자들이 돈이 없는 게 원인이 맞다. 그러니까 남자들이 돈 많이 벌게 해 줘야 혼인률 출산률이 올라갈 것 아니냐? 근데 왜 자꾸 여성들만 밀어주냐?
가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자산 차이가 클수록 당연히 가정이라는 구조는 공고해지게 되어있음. 일종의 권력구조가 형성되고 서열이 명확해지니까. 반대로 서열이 모호해지면 서로 갈등이 생겼을때 서로 그걸 해결하고자 하는 확실한 의지와 교감이 없으면 가정이란 틀이 깨지기 쉬움.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권역에서 남성만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여성의 자산이 축적되면 자연스럽게 출산율이 떨어짐. 어떤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가정이라는 구조가 여성들에 대한 착취라는 시각이 일리 있는것도 있음.
문제는 그건 그거고, 국가 입장에서는 가정이 됐든 뭐가 됐든 출산율이 유지가 되어야 인구구조가 유지되는데 현재까지 2.0이상의 자연스러운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는 산업화된 국가는 없다는 거임. 그래서 이미 그 역사가 오래된 서구권 국가들은 그 갭을 이민자 유입으로 채우는 거고, 이질화되는 국가 내 국민집단들 간의 갈등이 민족, 종교, 계급 갈등이 복합적으로 발현된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걸 제어하지 못해서 문제화 되고 있음.
한국은 이민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나 제도적인 준비, 지리적인 조건들까지 모두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차라리 전근대식 가정을 복원하는 방식이 오히려 비용은 덜 들수도 있음. 이미 머리 굵은 여성집단들이 있어서 현실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아니면 보지대장부님들이 도태남들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벌어서 남자가 상향혼 하는 시대가 오면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 어느쪽이든 말도 안될듯 걍 망하는것밖에 미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