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오늘 꾼 꿈이 너무 찝찝해서 여기다가 물어본다.
내가 아는 가장 사람 많은 채널이 여기밖에 없으니까

이왜유? 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이런 병신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고 웃어줘라

-일단 꿈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음-

일단 꿈속에서 나는 학생이고 단체로 여행을 갔음

여행지는 목포였고 규모가 큰 호텔 20층 이상에서 숙박중 이였음

그리고 난 잠깐 바람좀 쐴겸 1층 밖으로 나왔음

내가 나오고 나서 갑자기 태풍이 불더니 주변 건물을 다 부셔버리더라

내가 숙박하던 호텔도 4층 높이 이상은 다 날라갔었음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호텔에 부모님 지분이 있으며 부서진 경우 부모님이 손해를 봤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함

그리고 나서 내가 한 행동은 이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기 위해서 전화를 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됨
그리고 통화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음(택시를 타야하나? 근데 경기도 까지 가려면 거리가 멀텐데? 등등)

그러나 난 모든 짐을 숙소에 두고 왔기 때문에 수중에 핸드폰, 지갑 둘다 없는 상황

그리고 난 처음 가본 여행지에서 바로 동사무소를 찾아가서 전화를 빌려달라고 했음(나랑 비슷하게 전화 빌려달라는 사람이 몇명 있었음)

거기서 뭔가 틱장애가 있는듯한 남직원이 나와서 사무소 전화를 빌려줄 수 는 없다고 함

대신 자신 핸드폰을(왜인지 모르겠지만 폴더 스마트폰)건내주면서 카톡으로 연락을 하라고 했음


그리고 연락이 끝나고 나서 개인정보 보호등을 위해 대화기록 등을 삭제해 준다고 했음

근데 난 연락처 등록하고 연락하는게 뭔가 귀찮다고 느껴져서 그냥 내 핸드폰으로 전화하겠다고 말하고 나왔음

근데 잘 생각해보면 난 핸드폰이 없는 상황이잖아? 근데 왜 핸드폰이 왜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이후로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이 시점에서 꿈에서 깬거 같음

-간단요약
1. 학생시절로 돌아가서 목포로 여행감, 큰 호텔에 숙박
2. 짐을(핸드폰 포함) 숙소에 다 두고호텔에서 나오니 폭풍으로 주변건물 개박살, 호텔도 4층 정도만 남음(왜인지 호텔에 부모님 지분이 있다는 생각을 함
3. 이 사실을 빨리 부모님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동사무소 가서 전화를 빌림
4. 틱장애 있는 직원이 자신 폰 넘겨주면서 카톡으로 연락하라고함
5. 뭔가 찝찝해서 그냥 내 핸드폰으로 전화한다고 하면서 폰을 꺼냄, 근데 난 핸드폰이 없음
6. 그리고 꿈에서 깸


-현실상황
부모님은 사업을 하시는중
호텔에 지분같은거 없음, 단 상가 건물에 분양 받은거 있어서 어머니가 개인 장사중
나는 대학원생이라 따로 나와서 살고 있음
할머니가 목포에서 배 타고 들어가는 곳에서 혼자 거주중이심


일어나고 나니 뭔가 계속 찝찝한 기분을 버릴수가 없음
근데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 와중에 직원 핸드폰에 부모님 연락처가 안 들어갔다는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듬




이걸 유머챈에 쓰는게 맞는지 고민했으나 내가 아는 가장 큰 챈은 여기밖에 안보이더라.
그냥 아무런 의미 없는 꿈이면 좋을거 같기는 한데 뭔가 계속 찝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