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 지역이던 동아시아는 20세기 후반이 되면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활력을 찾아볼 수 없다. 메이지 시대부터 형성된, 이웃 나라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삐뚤어진 시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즉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 국가보다는 서구 국가를 선호한다.


1999년 도쿄에서 유럽과 일본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개최되었을 때, 일본은 유럽연합에 가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진지하게 나왔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변했음을 인지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또다시 중대한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9장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 마틴 자크(Martin Jacques)의 저서 중에서-



얘들 진심으로 지들이 명예백인, 명예 유럽인이라고 생각함...


대놓고 EU 가입 신청하고 문제가 뭔지 모를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