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진행된 여몽전쟁이 고려의 항복과 무조건 충성으로
끝이나자 몽골의 간섭기가 시작되었고 고려 백성들은
생지옥의 삶이 시작됐다




특히나 탐라, 현재의 제주도로 불리는 곳에서  몽골이 탐라총관부를 세워서

몽골의 직할령으로 통치하였는데 이때 제주도에 몽골인들이 이주하여 살게돼고

몽골인들이 말키우는 초원으로 변모하게 된다 한마디로  몽골본토마냥

취급했는데 탐라에 살던 피지배인 탐라인들은 생지옥 그자체였다




몽골인: 고려놈들아 올해 공물은 쌀도 100가마니 추가해서 보내라




우리 지역은 쌀농사못지어서 전복하고 귤이 최선입니다요, 

지금도 겨우 할당량 채우는 것도 고작인데 갑자기 쌀을

어떻게 보내라는 겁니까...




말을 정정하고 다시 한번만 말해주마

쌀 100가마 대신 너희 대가리 100개를 대신 보내고 싶나?





ㅈ같은 몽골놈들....




하지만 영원한 제국이란 없듯이 거대했던 몽골제국도 분열되었고

황제국을 자칭했던 원나라도 결국엔 명에게 멸망하여 세계 각지에 있던

몽골인들이 몽골초원으로 도망가게된다 하지만 탐라에 남아있던 

몽골인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리가 없었는데...




홍무제: 원나라 오랑캐들이 모두 북쪽으로 다 도망갔으니 이제

내가 중화의 주인이다. 고려, 이제부턴 우리에게 조공을 바쳐라

일단 말이 필요하니 그것들부터




공민왕: 고려안에 있던 다루가치들을 모두 없애는데 성공했다(쌍성총관부 탈환)

근데 저기 변방 탐라도 원래 우리 고려땅이었으니 슬슬 되찾아야겠군


그 이후 탐라에 왕명을 받은 고려관리들이 도착한다




고려관리: 탐라의 다루가치는 들으시오! 탐라는 이제 고려가 다시

관리할 것이오 그리고 명나라에서 말 1000필을 요구하니 얼른 준비하시오




석질리필사(탐라총관부 총독)

우리 대국이 예전만큼은 아니라곤 하나

고려 놈들이 좀 안맞아보니깐 분수를 모르고 기어오르는구나 ㅋㅋㅋ




탐라에 쳐박혀살다보니 원이 망한줄 아직도 모르는구만  당신들 나라의

사람들은 이제 다 북쪽으로 도망간지 오래요. 빨리 말이나 준비하시오


 


속국주제에 오냐오냐하니까 이것들이 기어오르네?

이 말들은 대원제국 황제님의 말이므로 절대못가져간다

이놈들을 전부 참수하고 팔다리도 다 잘라버려라!


고려관리들이 죽었다는 소식은 얼마 안있어 고려조정에 전해졌다




저 좆같은 몽골놈이 아직도 자기네들 세상인줄 아는가 보구나?

최영장군, 그대에게 군사 3만을 줄테니 탐라를 점거한

저 오랑캐들을 모두 토벌해라!




이후 최영장군을 필두로 고려군 3만명이 탐라에 상륙하자 탐라내에있던

목호(몽골인 관리)들은 평민들을 소집하여 저항하려고 했으나 혼혈을 제외하면

평소 몽골의 ㅈ같은 행실을 겪은 탐라인들이 따를 이유가 없었고, ㅈ됌을 감지한

석질리필사는 급히 몽골인, 혼혈탐라인을 3000명을 긴급소집하여

고려군이 상륙할 명월포에서 진을친다




최영: 지금이라도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몽골놈들의 명령에 무기를 든 탐라 사람들도 들어라!

지금이 투항할 마지막기회다, 전투가 시작하면 몽골깃발

아래에 있는 자들은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웃기는 소리! 고려놈들을 모두 죽여라!




그렇게 명월포에서  전투가 시작돼 목호들은 고려군 상대로 분전하였으나

숫적열세+최영장군의 전략으로 명월포, 어름비, 밝은오름, 검은데기오름

전투에서 4연패를 맞으며 와해된다 그와중에 낙오된 목호들은 탐라인,

고려군들에게 잡혀 울분에 찬 린치와 참수형을 당하고만다





이놈들이 우릴 모두 죽일 작정이구나 싸울 수 있는 자들은

모두 날 따라서 범섬으로 간다 뒤쳐지는 녀석들은

모두 버리고 간다




목호들의 수장이었던 석질리필사는 목호기병 1000명을데리고 제주 서귀포 남쪽 

범섬으로 들어가 최후의 저항을 시도한다 하지만 최영장군이 쇠사슬로

배를이어 교량을 만들고 공격하여 목호들이 점점 죽어나가자 석질리필사의

아내와 부하들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석질리필사는

아들3명을 데리고 최영에게 항복한다




아아 제발 살려주십시오  하다못해 저희 애들만이라도

제발 살려주십시오 평생 신하로 살며 모시겠으니

이 오랑캐놈좀 살려주십시오 제발




항복하지 않은 네놈과 네놈의 자식놈들은 참수보다 더 참혹히 죽을 것이다

이것들을 톱으로 허리를 반으로 잘라죽여라! 그리고 투신한 자들의

시체도 전부 찾아서 목을 베어라!




그렇게 탐라 내에있던 몽골인들은 모조리 씨가 마르게 되고

겨우 살아남은 소수 몽골인들은 토착민들에게 린치를 당하거나

숨어서 살았다고한다 몽골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 고려의 손으로

돌아왔으며 시간이 흘러 고려또한 원나라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된다




살아남은 잔존 목호: 고려군도 철수하고 다굴도 끝난거같은데

슬슬 산에서 내려가서 고려인인척 하면 쟤들도 받아주지 않을까?




목호의 난이 진압된 이후에 살아남은 몽골인들은 말 키우는 기술은

뛰어났기에 이후에 탐라인 밑에서 목장일을하며 살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탐라인들에게 몽근놈(몽골놈)이라는 멸칭으로 멸시당하며

살아가다가 이후 완전히 동화되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