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방산차관보 이범준 중장




12.12 쿠데타가 성공하자 육군 장성 29명과 함께 역쿠데타를 준비했는데 이때 미국 주한 대사관에도 도와줄 거냐고 물어봄


근데 주한 미국 대사는 이 사람들의 병력도 모르겠고 민감한 주제라 안 된다고 대답함


그렇게 역쿠데타 계획은 중단됐고 해당 사실은 1999년이 되서야 주한 미국 대사가 고백하게 되면서 한국에 알려짐


다만 주한 미국 대사는 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누가 가담자인지 알려주지는 않았음 그저 육군 소속의 상당한 고위직이고 전투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사령관이라고만 언급함


대략 이들은 군단장 정도는 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전두광과 같은 편이었는데 왜 그들이 쿠데타 직후에 이런 계획을 세우고 미국에 접근하려고 했는지 본인은 모르겠다고 답변함 (이후 전두광이 관련 정보를 확보했는데 의외로 소극적으로 행동함)




이후 2021년이 되서야 이범준 중장 1명이 당시 쿠데타 모의 세력 중 하나였다는 게 밝혀짐


이 사람은 쿠데타 당일 날 공수부대가 국방부 청사를 점령했을 때 박희도 준장과 4시간 동안 담배 피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