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무조건 유통 탓ㅋㅋㅋㅋ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낚여서 무조건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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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축산물만 영세한 게 아니라 운송업자들도 영세하다.


여섯 일곱 단계를 걸쳐야 하는데 그게 다 돈이다.

가공하고 운반하는 비용이 든다, 그 과정에서 들어가는 인건비와 환율로 인해서 비싼 기름값은 물론 여러 빠져나가는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사람들이 그냥 돼지 한 마리 가격이랑 고기 가격이랑 비교해서 존나 비싸다고 하는데 그러면 간단하게 스스로 돼지 사서 목 따고 피 빼고 토막쳐서 숙성하고 발골하고 정형해서 먹으면 된다.


다 돈이다.


사실 유통업자들도 8단계씩 가고 싶지는 않고 1단계 2단계만 하면 지금까지 8단계씩 거치던 중간 비용들을 자기가 먹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바보는 없지만, 그걸 할 능력이 있는 유통 업자가 없으니까 이렇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체급 존나 큰 대기업이 진출해야 하는데 도박수 그 자체인 농업의 관해서 속담이 하나 있다.


"도박을 하고 싶으면 도박장이 아니라 농사를 지어라."


득도 크지만 실 또한 무지막지하게 나올 수 있는 사업을 독점하기도 힘들고 독점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독점해서도 안 된다, 그 어떤 대기업도 건들기 어려운 계륵이라서 진출할 수 없다.


물론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대기업이 진출한 일본이라는 선례가 있으며, 일본 또한 문제는 해결 안 되었다....

https://arca.live/b/singbung/101703500


현재 농산물 유통은 다품목·소량 생산구조로 다수의 중·소규모 APC(558개소)에서 수집 후 도매시장을 거쳐 분산되는 5~7단계의 복잡한 경로로 이뤄져 있다. 정부는 산지 규모화 유통 계열화 등 유통구조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유통비용은 오히려 소폭‧지속 상승 추세다. 또 대형유통·플랫폼 업계는 안정적 공급처를 찾아 산지 직거래 확대하고 있지만 다품목·소량 농산물 취급, 전문성이 부족한 기존 APC로는 소비지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하고 연중 대량공급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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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설명글이 올라와도 까는 글이 념글 가지 정작 설명 글이 쉽게 념글 안 감ㅋㅋㅋㅋㅋ

애초 느그나라 농산물 유통이 그렇게 떼돈 벌거 같으면 손절의 달인 삼성이 미쳤다고 홀플러스 팔아서 철수하냐고ㅋㅋㅋㅋㅋㅋ

홈플러스에 자회사로 농산물 유통 대기업 하나 만들겠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