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샌디에이고 대학교를 막 졸업한 미국 청년 닉 우드먼은 


야심차게 마케팅 회사를 차려 사업을 시작했지만 1년도 못 가서 쳐망했고


쓰라린 실패를 맛본 그는 남은 여비를 탈탈 털어 인도네시아로 홀연히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다시 회사를 차릴 돈도 없었던 그는 

우연히 파도 타러 갔던 인도네시아의 바닷가에서 

기막힌 아이디어를 하나 찾아냈는데...





인도네시아 길거리에서는 불과 2달러에 팔리는 진주 목걸이를 사재기해서


그걸 그대로 캘리포니아로 가져와서 30달러라는 폭리를 붙여 팔았다


싸구려는 맞지만 진짜 진주를 쓰긴 했고 

미국에서는 이만한 것도 100불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의외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드먼은 순식간에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았고


이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서 이번엔 본인이 늘 불편하게 여긴 

캠코더 같은 녹화장비 제조회사를 세우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그렇게 2004년, 직원은 본인 단 한 명밖에 없는 채로 다시 회사를 차린 우드먼은




마이크로 액션캠 제조회사 고프로를 세워서


40대 이전에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르는 데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