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이 개는 매일같이 5년동안 혼자서 대중교통을 무임승차를 해왔습니다.


29개의 지하철 정류장과


11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나


마지막엔 나룻배에 탑니다.


지자체에선 이를 알아채고 무료 탑승을 허용하는 통지문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개의 이름은 보지입니다.


매일 8시 정각에 나타는 보지를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모두 아는 유명인사입니다.


보지는 규칙을 잘 준수하며 자리가 없을때는 바닥에 누워서 탑니다.


 


지하철, 버스와 배를 타고


60km를 모험하는 보지는 유기견이 아닙니다.


보지의 주인이 2년전에 세상을 떠나


주말마다 같이 다니던 산책코스였던 것입니다.


 


주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보지는 같은 길을 매일 모험하며


그를 추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