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뭔일 날거같아야 수습을 해주네
다들 좆같다고 하고 별 말 없었으면 불지를때까지 가만히 있었겠지?

엄청 솔직히 지금 가치투자니 뭐니 하는 고전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은 다 허드슨 강바닥으로 가버려서 젊은애들 성에는 안찰수 있는데
기초공부하러 온놈들이 팔짱끼고 고전은 이래서 안되 하면서 강의듣고 앉아있으면 교수 입장에서 열받긴 하겠다

익7이 뭔지도 스샷 첨부해줘야지 이해하지

45보니까 음....ㅋㅋ

??? : 내가 가치투자 하랬지 좆가치투자하라고 했냐?

보통 늬들 이딴 식으로 강의 참여하면 학점도 그에 맞게 F 폭격 해줄 거라고 선언하지 폐강을 요청하지는 않는데 저건 좀 심한 듯

수업듣는 학생들 단체로 앞자리에서 꿀숙면이라도 했나? ㅋㅋ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15년이나 가르쳐온 교수인데다 스샷의 에타 반응봐서는 못 가르치던 교수도 아닌듯한데
저렇게 말하며 폐강 선언을 했다는 거면 수강학생들 태도가 진짜 개판이었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특히나 막학기 4학년들 많이 듣는 과목들이면 수강태도가 진짜 개판이었을 수도 있음.

4학년 수업이 원래 대학에서 학부의 배움 절정에 달해야하는 수업이라 어려운건데 
보통 취업급한 4학년들이 듣다보니 학점 알바노 하는 풍토가 조성된지 오래됐지...

본인 서강대까진 아니더라도 지잡대학 복학해서 다시 다니고 있는데 학교 분위기가 아예 딴 판임
분명 내가 아는 대학교는 자유롭게 공부하고, 교정에서 술 마시다가도 토론하고, 장난식으로라도 손 들어서 질의하는 곳이었는데,
이새끼들 단체로 강의실에서 인강듣는 줄 알았음, 아무도 떠들지 않고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아무도 부교재를 사지 않더라
그래놓고는 매번 시험에 목숨을 거는 게 신기했음

날짜보고 설마 교수님이 만우절 드립이라도 치신건가 했는데...이왜진?

막학기 4학년들 많이 듣는다는 거 보니 취준생들이나 면접 보러 다니는 애들, 취업 끝난 애들 대충 얼레발레 F만 안 맞을 정도로 출석일수만 간당간당 채우고 수업 안 듣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아닌가 싶긴 함

아무리 수준 높고 훌륭한 대학 강의를 열심히 들어서 A+ 맞아봤자 다른 학점 퍼주는 교수 A+이랑 가치가 똑같고
기껏 배운 걸 기업에선 ㅈ도 신경 안 쓰는데다가 가서도 10프로나 써먹을까 말까 하니
어디 대학원 갈 생각이 아니고서야 의욕이 날리가 없음
그러니 대충 고등학교 처럼 주입식 강의하고 시험보고 학점 잘 챙겨주는 교수 강의나 찾지

대학 세워놓고 교수들 불러다 놓으면 뭐함?
아무리 잘 가르쳐봤자 걔네가 창업을 하나 아님 대기업에 갈 수 있기를 하나 ㅋㅋ
ㅈ소에나 겨우 들어가서 워드 엑셀이나 치고 앉아있을텐데 ㅋㅋㅋ

뭔강의인지알겠다 가치평가실무말하는건가본데 4학년 경영과목중에서 되게 어려운거로 손에 꼽는 과목이긴했음 중간기말 못해도 30%는 문제 하나도 못맞춰서 부분점수만 먹고도 f받고, 그걸 팀플 발표로 매꿔서 겨우 통과하는 수업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어려운거랑 별개로 난 배울건 많긴 했음. 물론 수업 따라가는건 어렵긴 매한가진데.
그래서 f 안받으려면 팀플 팀원이 은근히 중요했음. cpa 기합자나 유예 걸어놓는 고학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이랑 팀플하면 엑셀로 가치평가 두드리는거랑 재무제표 긁어오는 요령같은거 많이 수월해서 좋았던 과목임.

교수 관점에선 뒤지게 답답하긴 했을거야ㅋㅋㅋㅋ
애초에 수업 자체가 짬인데 협조마저 안되면 울화통터지지 저학년강의도 아니고

수습공지 보니까 재무테크쪽 4학년강의인데 그냥 학점채우러 온애들이 대부분이었나보네 그렇다면 교수 생각이 맞긴한데 F컷을 존나 낮게잡아서 억지로 하드트레이닝 시키든가 해야했을듯

15년간 전국 대학신입생 풀 점차 줄어들면서 옛날같으면 쳐다도 못보고 지잡2년제 갈 애들이 꾸득꾸득 기어들어간게 쌓이고 쌓인 결과같음

그럼 '진짜로' 아무도 질문 안하고 멀뚱히 앉아있다가 교수 버튼을 누른 모양이네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들었을 때는 질문 많이 했었는데

에휴 ㅋㅋ

실제로 애들 지능은 쭉쭉 내려감 
어릴때 지적 수준을 끌어올릴려면 책이란걸 많이 읽어야하는데
이미 유튜브, 스마트폰이 보급되는 시기의 애들이라 책을 안읽음

보통 아무리 어렵고 평균성적 개판나더라도 열심히 하려는 학생이 보이면 학기 끝날때까지 수업은 하고 폐강하는데 학기중에 폭파시킨거 보면 ㄹㅇ 단 한명도 제대로 하려는 학생이 없었나본데ㅋㅋㅋㅋ
수강인원 40명 넘는 강의에서 다 쳐자고 튀고 해서 교수가 수업 제대로 듣는 학생 7명인가만 깨어있을때 출석체크하고 기말시험 풀이 다 알려줘서 학점준다음 다음학기에 폐강때려서 재이수 못하게한거 생각나네

수습공지 보니까 이건 교수가 버티다 버티다 터뜨렸네 ㅋㅋㅋ 제대로된 교수 같은데

애들 수업 태도 좆같은걸 감안해도 경영 4학년 막학기면 대부분 졸업하자마자 입사할 기업 이미 다 정해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갑자기 폐강 신청 박아버리는건 지랄 아닌가

다모다란 가치투자법 수업이 메인인데
가치투자 왜하냐고 코인이짱이라고 때려친 학생이 좀 되나보네

재개공지 보니까 빌런이 있었나본데 ㅋㅋ

공부를 쳐 하지도 않을 거면 강의 신청을 하지 말고 대학을 가지 말아야지.

꼬우면 서울대 교수 해라 이기야!

우리나라 대학 수준 해봤자 학문이나 기술에 관심이 있다기 보단
성적맞춰서 남들처럼 취업하러 졸업장 따러가는 수준인데
열정을 원하면 인도나 미국가서 교수하면 될듯

그렇다고 변경기간도 아닌 때에 강의 터뜨리는건 걍 좆돼봐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은데
학생들은 강의가 좆같으면 강의평가라는 방법이 있고, 교수는 학생들이 좆같이 못하면 학점이라는 정당한 평가 방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터뜨린다는건...
그만큼 화가 났다는거겠지만 그 분노가 행동을 정당화시키는것도 아니고, 강의를 앞으로 개설 안할거면 이후부터 하지 말든가 뭐하는짓임 저게

모교 소식을 아카에서 이렇게 듣네 ㅋㅋㅋㅋ

글 보고 이딴 새끼가 다 있나 싶었는데 댓글 쭉 읽고 오니 교수가 이해되네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드네. 학생들 쪽이. 입꾹닫만 해도 교수입장에선 좀 힘들텐데. 수업태도 씨게 박살났나 보다.

이런 사례는 폐강 밀어붙이려 하면 조교도 좆같고 학사관리팀도 좆같고 그나마 열심히 듣던 학생도 좆같아짐ㅋㅋ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익명7 말도 틀린 게 아님.

이건 교수과실 100인지는 모르겠는데 ㅋㅋ

어떤 수업인지 선배들이 얘기해주지 않나 그리고 전공은 땡겨서 3학년까지는 마무리하고 4학년은 교양만 넣는게 정배 아닌가

가치투자 수업에서 '산업구조도 변하고' 이러는 거 보면 누가 블록체인 개쌉소리 해서 저래된거 같은데 ㅋㅋ

폐강은 좀 심하긴했는데 왜 그랬는지는 얼핏 알것같기도하네...

자기 현타왔다고 학기중에 예고없이 폐강 때리는건 선씨게 넘었는데? 뭘 교수님은 좋으신분이래

학생들은 수업 똑바로 안들었으니 자업자득이라고 쳐도 본인 똥 수습해줘야하는 학부 조교랑 학사관리팀은 무슨 죄를 지었나요? 까탈스런 교수새끼 취향에 맞는 학생으로 교실을 채우지 못한 죄?

애들이 수업 개판쳤으면 f폭격하고 다음 학기부터는 이 수업은 안하련다가 돼야지 지맘대로 수업 유기하고 날라버리는 교수는 살다살다 처음보네 다른 교수들은 자기만큼 열정이 없어서 꾸역꾸역 강의함?

그렇게 학생이 맘에 안들었으면 그냥 시험 개빡시게 내서 수업 제대로 안듣는 애들 f주면 되고 다음 학기부터는 강의 개설을 안하는게 맞지.
뭐 다른 교수는 학생이 얼마나 맘에 든다고 꾸역꾸역 강의함? 애초에 모든 일에는 절차라는게 있는거고 지 맘에 안든다고 절차 이딴거 생까고 그냥 지 ㅈ대로 현타왔으니 학기중에 폐강함 ㅅㄱ ㅇㅈㄹ할거면 대학교수 할 자질이 없는거지.

저런 교수가 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