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도 지잡대 문과 출신인데, 어떻게 졸업 하고 직무 전환 잘 해서 다들 알고 있는 회사에 백엔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원래 학벌, 전공으로 취업했을 때의 평균 연봉의 2.5배 정도 받고 떵떵 거리면서 산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운이 정말 좋았는지 우연히 신청한 부트캠프에서 개발이 적성이랑 흥미 전부 잘 맞는 걸 알게 되었고, 여러 교육 듣다가 어느새 어지간한 인서울 전공자는 다 재끼는 수준이 되어 있더라.
Sw교육 중에서 최고로 치는 어디서는, 멘토님도 신기하게 보더라. 한 명 합격하면 대박인 대학에서, 그것도 문과가 합격해서 다른 연수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ㅇㅇ 코테 다 뚫어야지... 근데 나도 코테는 해봤자 백준 골딱이라 기업 코테 뚫은 건 운이었던 거 같음... 다행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요새 진짜 취업문 너무 좁아져서 나처럼 부트캠프 들었던 비전공자들은 원래 전공으로 빠꾸 치는 사람 많더라... 안 뽑는 걸 넘어 구조조정 들어가는 회사도 있는 수준이다보니...
진짜 2년 동안, 20년 가까이 공부 안했던 업보 갚는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공부했고, 그 공부도 흥미랑 적성이 맞은 데다가 운도 겹쳐서 겨우 합격했다고 생각함.
아무리 비전공자 실력자가 많아진다 한들, 전공자의 메리트는 따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꼭 좋은 기업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