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데카르트. 이 인간이 한 말이...


동물은 자동장치, 즉 기계다. 동물에게는 영혼이 없기 때문에 즐거움·고통뿐 아니라 그 무엇도 느끼지 못한다. 물론 동물을 칼로 찌르면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고통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나 다름없다. 시계가 째깍거리는 이유는 기계장치의 원리에 따른 것이지 고통 때문이 아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시계와 동일한 원리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물론 동물은 시계보다 복잡하다. 시계는 인간이 만든 기계이지만, 동물은 신이 만든 훨씬 복잡한 기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