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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숙청당할만했던 새끼임 이 놈의 어그로

1. 유방이 형양-성고에서 항우한테 다 털리고 있을 때 한신은 제나라 말고 다 평정한 상황인데 지원군 안 보냄. 결국 유방이 기습방문해서 병력 뺏어감

2. 역이기가 입 털어서 제나라 항복 선언 받아냈는데 한신이 무시하고 제나라 기습공격. 결국 제나라가 역이기 죽이고 초나라 편에 붙음

3. 제나라 평정 후에 항우 상대로 억지로 버티고 있던 유방한테 자기를 가왕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 유방도 빡쳤다가 반란 일으킬 거 염려해서 가왕이 아니라 정식 제나라 왕으로 임명해 줌

4. 괴철 반란 권유 무시한 주제에 해하 전투 전 유방 소집명령도 무시함. 포상 약속 받고서야 겨우 군사 보냄

5. 초한전쟁 종료 후 제왕에서 초왕으로 임지 변경 됐는데, 유방이 죽이라고 했던 항우 부하 종리말 몰래 숨겨주 초나라에서 군대 양성하는 대놓고 수상한 짓 함


누가봐도 반란 의심할만항 상황이라 유방도 의심해서 한신 부름.
한신은 유방이 자기 의심하는 거 눈치채고 어쩔까 고민하다가 결국 종리말 목 잘라 유방한테 바쳤지만 유방은 한신 초왕 직위 박탈하고 회음으로 강등시킴
이 때 한신이 토사구팽 타령 했는데, 그거 듣고 어이가 없어진 유방이 니가 뭐가 억울하냐 한 소리 함

회음후로 강등되고 나서도 한신 병신짓은 계속됨

6. 병 핑계로 흉노랑 전쟁이나 조정 행사에 안 나감

7. 자기가 주발, 관영, 번쾌 따위랑 같은 급이 됐다고 한탄하면서 유방 공신들 디스함. 이 셋 다 유방 측근인 고참 공신이었고, 특히 번쾌는 유방이랑 동서지간이었음

8. 연회 자리에서 유방이랑 이야기 하면서 "폐하는 십만까지 지휘 가능한데, 난 많을수록 좋음" 같은 소리나 내뱉음

마지막 처형 빌미가 된 반란 모의가 누명이었더라도 한신은 숙청당했다고 억울해 할 자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