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가면 대부분은 경계 근무를 존나 섬
경계 근무라는게 어떤거냐면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밖에 보면서 서 있는거야
근데 그걸 근무 한번에 여름엔 2시간, 겨울엔 1시간 반씩 서 있음. 근데 근무를 한번만 하냐? 그것도 아님.
아마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인원수가 계속 줄어드는 실정이라 아마 2~3번씩 설거임
이중에 한번은 야간 근무임. 취침시간 10~6시까지 8시간중에 경계 근무 시간 2시간에 준비시간 30분 해서 2시간 반씩은 사라짐.
만약에 최전방에 배치되어서 철책 근무를 서면 아마 저 시간동안 철조망 따라서 존나게 걸을꺼다.
진짜 세상에 태어나서 경험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시간 낭비를 매일 같이 미친듯이 하는 곳이 육군임.
내가 예전에 듣기로는 공군은 적어도 경계 근무는 안선다고 들었다.
공군은 훈련이 없음. 무슨 혹한기 인지 뭔지도 나중에 친구들 한테 들음. 한적이 없어서. 사격도 일년에 두번인가 했었고... 라인 특기 였었는데 눈 오면 인근 육군 아저씨들 오셔서 눈 치워줌. 우리가 담배 피면서 눈 어떻게 치우나 구경하고 그랬는데 그쪽에서 연락와서 담배 피면서 구경한다고 이러면 우리 눈 못 치워 주겠다며 화내고 그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