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개와 비슷하게, 지구력에 특화된 종임. 쉽게 말하면, 사냥감이 지칠 때 까지 존나게 쫓아가서 잡는다는거지. 초식 동물이었으면 각력이 특출나게 발달되어서 순간적인 가속이나 높은 점프 등이 가능했겠지만, 당연히 인간은 잡식이니 그딴거 없음. 그리고 초식 동물들은 주위를 경계하기 위해 눈이 양쪽을 보는데, 인간은 정면을 바라봄. 이는 육식 동물이나 잡식 동물, 즉 '피식자' 가 아닌 '포식자' 에게서 나타나는 형태임.
사람의 위장은 보통 위가 2~4개인 초식동물의 것과 달리 단 한개로, 위액은 산도가 매우 낮아서 살균에 적합하기 때문에 소나 말처럼 식물의 셀룰로오스를 분해 섭취하기 위한 세균 배양처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는 부패한 고기를 위액의 살균력으로 소화하는 잡식동물 혹은 육식동물의 특징과 일치한다.
턱이 길면 육식이다. 는 아니지 않음? 같은 턱 힘이면 턱이 짧은 쪽이 어금니에 걸리는 힘이 더 높아서 사냥이나 싸움에 더 유리한걸로 아는데... 보면 잡식성에 가까운 육식동물들은 비교적 주둥이가 긴 편인데... 반면 어금니가 비대하게 발달한데다 앞니가 거의 퇴화된 초육식성 동물인 고양이과는 주둥이가 많이 짧은편이고 싸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투견도 주둥이가 짧은데...
병법에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하였거늘... 저 돼지$$, 살기는 글렀다!
아기는 아직 사회라는 후천적 문화 환경에 때묻지 않았으니 인간 본연의 근성을 잘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서 돼지가 아기를 예시로 들면서 인간 본래의 식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모양이네. 그런데 어차피 아기 때는 토끼도 먹을 수 없고 사과도 먹을 수 없어! 왜냐하면 아기 때는 치아가 발달하지 않아서 어느 쪽도 제대로 씹을 수 없는데 아기를 비교 예시로 들면서 인간은 초식 육식 여부에 대해서 논한다는 것부터 넌센스지! 아기는 출생 후 최소 6개월은 되어야 앞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아직 젖도 못 뗀 아기에게 사과와 토끼로 예시를 든다고? 동물도 새끼 때는 그런 거 바로 못 먹는다. 그리고 인간이나 늑대나 사슴이나 포유동물들은 새끼 때 젖부터 먹지 바로 다른 걸 먹지 않음. 아직 이빨도 안 난 새끼가 뭘 먹을 수 있겠음? 그리고 사과와 토끼 어느 쪽을 먹든 그건 개인 식성 차이 체질 차이일 수는 있어도 그걸 가지고 인간이 육식이냐 초식이냐는 정말 쓸데없이 무의미한 논쟁임. 인간은 그냥 잡식이라고 봐야 함.
그리고 육식을 흡연에 빗대는 것부터 ㅄ같은 게 담배는 인간이 만들어낸 지극히 해로운 기호품임. 애초 담배 피는 동물은 또 어딨다고 저런 예시를 드는지... 동물이 담배를 만들거나 거기에 불붙여서 피는 게 아닌데 이상한 논리로 펼치고 있다는 말이지. 담배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고기는 먹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음.
그리고 인류는 수세기동안이 아니라 존재한 순간부터 먹어온 것임. 먹을 건 동물 아니면 식물 둘 중 하나인데 광합성 하는 게 아닌 이상 소금 같은 광물질만 가지고는 살 수 없음. 인류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존재한 순간부터 동식물 할 것 없이 다른 생명을 먹음으로 인해서 그 생물에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건 당연함.
그냥 너 채식해 난 잡식할게 이런 사이로 평생 살면 서로 신경 세울 일 없고 평화롭고 좋을텐데, 정의로운 비건충 새끼들은 꼭 자기랑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악, 비정상 이딴 프레임 때려박아서 우월감 느끼고 싶어하는 게 개좆같음
정작 전세계인들 모두 채식하게 되면 지들만 영위하던 정체성이 희석되어버려서, 결국 다른 깔거리 찾기 시작할거임 ㅋㅋ 예컨대 곡물 먹는 놈은 진짜 채식이 아니라고 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