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일반화나 확증편향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거라 생각함. 이들은 인간이 자주 하는 실수로 평가되기도 하는 등 그만큼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오류라고 할 수 있음


그런데 한국에는 저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나 있는지 조사한 설문 조사가 있는데 이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함.


먼저 해당 설문 조사의 출처는 여기임 https://www.kihasa.re.kr/api/kihasa/file/download?seq=11575

이 설문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한국인 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보고서고 2016년에 진행됨


여기에 여러 가지 설문 조사 내용이 있는데 지금 이 글에서 말하려고 하는 건 바로 '선택적 추상화'임

여기에 선택적 추상화의 정의가 2가지가 있는데 각각

1. 선택적 추상화는 여러 가지 정보 중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보만을 선택하여 전체로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p.76)

2. 나는 하나를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p.81)

이렇게 2가지가 있음. 정의를 보면 선택적 추상화라는 게 숲이 아닌 나무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참고로 설문지에서 조사 질문은 2번임


이제 저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겠음

인지적 오류 습관 보유율과 습관보유자의 습관 강도 (p.103)

위 그래프에 나와 있듯이 선택적 추상화 습관 보유자는 무려 58.9%로 과반수고 습관 강도 평균도 10점 만점의 6.33으로 낮은 수치만은 아님


즉, 한국 내에는 성급한 일반화, 확증편향 등 하나만 보고 전체를 성급하게 판단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과반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물론 이걸 보고 다른 나라보다 심하냐느니 하는 등 이런 반응 또한 성급한 판단이니 유의했으면 함


P.S 위에서 습관 강도 평균은 전체가 아닌 습관 보유자 중에서 낸 결과임 이 말을 빼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