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것은 

후쿠오카 대학 반더포겔부 불곰습격사건 


후쿠오카대-

반더포겔(독일어로 철새,도보여행// 

후쿠오카대의 동아리 이름임)-불곰습격

 

으로 나무위키에 있으니까 그대로 쓴다.

글이 두서가 없긴한데 최대한 정리해서 써봄 

시간은 볼드체 치면서 적을거임. 


나무위키에서 사람 이름을 잘못적어서 일본위키에서 적은것도있음 

 

당시 신문. 곰에게 습격당한 3인 불명 대충 이렇게 써져있음




무튼간 이 일은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은 홋카이도의 히타카 산맥의 분지. 

  

후쿠오카대학의 학생 5명은 

(타케스에 카즈토시, 타키 슌지, 코오로기 모리오, 니시이 요시하루, 카와하라 요시타카)

산맥 종주를 목표로 7월에 등반을 시작하게 된다. 

대충 루트 

무튼 대강 저렇게 생긴 산이다. 



25일날 

저 쿠노사와 분지 (九ノ沢カール ) 라 써진곳에 텐트를 쳤는데. 

불곰과 떡하니 마주침.

 처음에는 곰이 텐트밖에 내놓은 배낭을 뒤지긴 했는데 

배낭을 회수하고 곰을 쫓아내는데 성공함. 


문제는 밤9시. 갑자기 큰 숨이 들리더니 텐트에 구멍을 뚫고 사라짐. 

일행들은 불침번을 서기로 결정. 이후로 그날은 곰이 안오게 됨. 


그러다 다음날(26일) 

  또 새벽 4시30에  부원들이 곰에게 습격당함.

텐트 안으로 곰이 오려고하니까 일행들이 지지대를 붙잡고 버티면서

5분동안 실랑이함.

곰이 텐트를 쓰러트리고 배낭을 뒤지니까 짐을 버리고 도망침. 


도망가다가 타케스에의 지시로

일행중 2명(타키슌지 카와라하요시타카)이

 산림청에 구조 요청을 하려고 내려가다가,

 홋카이가쿠엔대학의 다른 동아리 18명과 만남. 

그쪽도 곰이랑 만나서 하산하게 되었는데. 

거기 동아리는 함께 하산하자고 권했음. 

근데 2명이 '우리 일행이랑 갈란다' 이렇게 말하고 거기서 지도,가솔린,먹을거 등 건네받고 다시옴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이  돗토리 대학. 츄오철도대학원생 그룹과 마주치고

불곰이 나타났다 등의 정보를 교환, 

오후 1시가 되서 원래의 후쿠오카 대학 일행과 합류함.   



(능선의 모습)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한 능선위에서 텐트를 쳤는데. 곰이 또 습격함. 

이때가 오후 4시 30분 

곰이 1시간 동안 텐트옆에 앉아서 안움직이고 버티고 그랬음. 

'안되겠다' 싶어서 돗토리대랑 합류하려고 했는데 

이미 돗토리대는 하산한지 오래. 


오후6시 반더포겔부가 하산을 결정. 막 내려가다가 

불곰이 쫓고있는걸 알아차리고 각자가 미친듯이 도망. 

여기에서 타케스에는 곰에게 절명당했음 . 

모리오라는 사람이 곰에게 쫓기고 '젠장' 이소리와 함께 사라짐 


이후 오후8시 3명(타케스에 카즈토시// 타키 슌지// 니시이 요시하루)이

암벽에 올라가서 그곳에서 밤을 지샜음. 


이 돗토리대학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계속 부르지만

얘기했다 시피 돗토리대는 이미 하산. 

그나마 모리오가 한번 대답했다는게 그들의 위안이었는데 

이후 대답이 없자. 

 

27일 새벽에 하산을 결정. 하지만 안개가 짙어서 시야확보가 안됨. 

 제일 앞에 있었던 타케스에가  2~3m 앞에 곰이있다는건 발견했는데 

그대로 곰이 쫓아서 타케스에는 습격당함. 


 이제 타키와 니시이가 겨우 도망쳐서 

고노자와 댐에서 지나가는 자동차에게 구조요청. 

이후 구조대가 출동한 후 시체가 된 3명을 발견하서 사건은 마무리된다.


이후 29일날 곰은 사냥꾼에 의해 사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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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로기는 습격당하기 전에 이런 기록을 했음. 

돗토리대학이 버리고 간 캠프에서 피신했었어서 일단은 버텼나봄. 


26일 오후 5시.

저녁 식사 후 곰이 나타나 텐트를 탈출하였다. 돗토리대학 WV(반더포겔부)가 있는 곳으로 가 구조를 요청하기위해 카무이에쿠 아래 분지로 내려갔다.


(17:30) 5시 30분

곰이 쫓아왔다.

카와하라가 당한 것 같다.

내 5m 옆, 위치는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 옆 20m 지점. 나도 (곰에게) 당할 것 같아 소나무를 옆으로 끌어안았다. (곰은) 절벽 위에 있었기 때문에 절벽 아래 중간 지점에서 숨을 죽이고 있자, 타케스에 선배가 소리치며 돗토리대학 WV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랫쪽의 상황은 전혀 알 수 없었다.

곰이 내는 소리가 들렸을 뿐이다. 타케스에 선배가 무슨 말인가 큰소리로 말했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 없고, 곰의 위치마저도 파악할수 없었다.


절벽 아래쪽에 (텐트와) 모닥불이 두세 군데 보였다.

텐트에 숨겨달라고 하려고, 절벽을 5분 정도 내려가서 아래를 보니, 20m 앞에 곰이 있었다. 나를 발견하고 올라오기에 필사적으로 도망쳐 절벽 조금 위쪽으로 올라갔다.


계속 쫓아오기에 30cm 정도의 돌을 던졌다. 빗나갔다. 성큼성큼 올라오기에 15cm 정도의 돌을 코를 겨냥해 던졌다. 맞았다. 그러자 곰이 10cm 정도 물러났으며, 앉아서 나를 노려보고있었다. 이제 나는 잡아 먹힐것 같다고 생각하여 한번에 쏜살같이 도망치기로 했다.


앞, 뒤, 옆으로 굴러가며, 그래도 돌아보지 않고 앞의 텐트를 향해 겨우 안으로 뛰어들었다. 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다. 아무도 없었다. 침낭이 있기에 바로 하나를 꺼내어 안에 들어가 숨을 돌렸다.

잠시 그러고 있자 왠지 안심이 되어 진정되었다.

그러나 바람 소리, 풀 소리가 신경쓰여 잠들 수 없다. 돗토리대학 WV가 무사히 보고해서 구조대가 오기를 빌며 잠들다.


27일 (4:00) 오전 4시

눈을 떴다.

밖의 상황이 신경쓰이지만 무서워서 8시까지 텐트 안에 머무르기로 하였다.

텐트 안을 둘러보니 캼판(코펠)이 있어 안을 들여다 보자 밥이 있었다.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산 위쪽은 안개가 깔려있어 기분이 조금 나쁘다.


이제 5시 20분이다.

아직 곰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다시 침낭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아아, 빨리 하카타에 돌아가고 싶어...


(7:00)오전 7시 

골짜기를 내려가기로 하다.

주먹밥을 만들고 텐트 안에 있던 셔츠와 양말을 빌려 텐트를 나가보니 5m 위에 역시 곰이 있었다.

도저히 나갈 수 없어서 이대로 텐트 안에 머물렀다.


8시 즈음 까지・・・・(판독불능)그러나・・・・・(판독불능 )을 지나갈 수 없다.

다른 멤버들은 벌써 하산한 걸까.

돗토리대학 반더포겔은 연락해 주었을까. 언제 구하러 오는 걸까. 모든것이 불안하고 두렵다...

다시 안개가 짙어진다...



결론: 

곰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