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개발한 시드 마이어는 고-겜인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를 내놓은 바가 있다


대충 문명과 비슷한 게임인데

지구를 떠나오던 개척 함선에서 생긴 사고로 여러 당파로 갈라져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에 정착한 지구인들이

그 행성을 개척해 행성의 신비를 파헤치거나 서로의 골통을 깨는 게임이다








그 당파 중에는 지구에서 UN활동을 하던 사람들로 구성된 외교파, 평화주의자 팩션으로

평화유지군(Peacekeeping Forces)라는 당파가 있는데


이 당파의 우두머리인 프라빈 랄은 이런 말을 한다.





"미국인들이 지구의 마지막 세기에 고통스럽게 배운 것처럼,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은 폭압에 맞서는 유일한 보루이다.

지도자들이 일단 정보의 흐름에 대한 통제를 잃게 되면 그 치하에서 속박받던 사람들은 곧 활력과 자유로 넘치게 될 것이지만,

만일 자유로운 나라가 공론의 장에 대해 천천히 제한을 걸려는 낌새가 비친다면 그것은 이제 그 나라가 빠르게 독재국가로 타락해갈 것이라는 뜻이다.


당신이 정보에 대해 접근할 권리를 제한하려 하는 자를 경계하라. 그 자는 당신의 주인이 되려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 프라빈 랄 의장, "UN 권리 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