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비는 틀딱 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틀딱임
군인 '출신' 이라는걸 봐서 지 성질 못참고 전역하거나 병신짓을 해서 전역 당한거임
논리가 존나 강압적이고 반박을 허용하질 않음
대화하는법을 모르니 강압적인 방법으로밖에 소통을 못함
딱봐도 50세는 되어보이는데 저런 사람에게 대화의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50살먹은 새끼한테 초등학교 바른생활부터 가르쳐야됨. 그게 되겠냐?
개과천선이 불가능한 수준의 병신임. 둘째가 맛간것도 알만하고 첫째는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제정신 유지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부모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쉽지만, 부모도 힘들다.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자녀와의 관계만을 보여주고 있으니 당연히 부모에게 책임이 있는 부분이 조명되지만, 저 부모들 역시 저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만도 힘든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보니 "나는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으니" "애들고 그에 맞는 성의를 보여줄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갈 시간과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부모가 다른 곳에서 힘들게 일한다고 그게 애들에게 위로가 될 리는 없고, 저 상황은 부모가 풀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저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다" 와 "그러니까 우리는 마음놓고 부모를 욕해도 된다" 는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상대가 페미니스트 아내일 때 많은 사람들이 "남편은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늦은 시간에 들어오는데" "아내 도와주고 대화하고 마음 풀어주는 것까지 전부 남편이 책임져야 하느냐" 고 비난한 바 있다. 상대가 자식이라면 물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은 같은 성인인 아내보다 많겠지만, 그렇다고 시간과 에너지가 넘쳐나게 되는 건 아니다. "남편"에게 보여준 이해심의 반의 반이라도 "아버지"에게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일까. 몸이 심하게 안 좋은 어머니 쪽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고1때 저거 끝낸법. 이거 완전 악순환무한반복이라. 집에서 내가 내가 아닌사람으로 되어바리는 것같더라 나름 공부도 잘했고 최종적으로는 명문대 갔으니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았다고 봄.
암튼 위에상황처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자유시간이라는게 거의 없었음. 대화는 그냥 혼나는게 전부였고. 그래서 초등학교때도 차라리 밤 10시쯤 끝나고 집들어오는 학원다니는게 속 존나편하긴 했었음. 그나마 위짤이랑 다른점이라면 공부를 잘했던거
아무튼 나도 여동생하나 있었는데 맨날 한쪽이 잘못하면 결국엔 부모님한테 둘다 혼날수밖에 없는 위짤이랑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음.
그러다 나름 공부잘한다는 고등학교갔고. 고1때 한번 전교 12등으로 10위권밖으로 밀려난적이 있었는데 안그래도 "하 시팔 좃같네 더해야되나" 이러면서 자책감+자괴감으로 나조차 기분 개좃같은 상황에 부모님이 한 5일은 나를 거의 "태우다"시피한듯. 간호사업계 말처럼. 그때 학원끝나고 밤에 집에 돌아와서 존나 혼나는데, 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 싶어서 "씨팔!"하고 부엌으로 뛰쳐 들어가서 부엌칼 두개 양손에 들고 뛰어돌아옴
아빠엄마 둘다 존나 놀라서 자지러지고
그때 양손에 칼들고 그동안 쌓인거 한번에 쏟아냄 장장 한시간이 넘도록
내가 다른애들 보다 공부안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할수있는 한계를 벗어나면 자살이든 가출이든 뭐든 일어난다는걸 보여줘야 끝난다 싶었음. 신기하게 끝났고 나는 그낭 살던대로 살다가 점수유지하고 대입했다.
아 한번 또 오지게 지랄해서 고3 시작쯤에 하루 밤에 편의점에서 빌빌대며 집안들어가니까 또 풍비박산 나긴 했었음. 엄마 아파트 입구에서 울고있고..
저런 솔루션 받을수 있는 상황아니면 본인이 자구책을 어떻게든 찾길바람. 위에서 나온 sos신호? 그딴거 좃도 안통함 ㅋㅋㅋ 위짤에서도 안통하는데 무슨 ㅋㅋㅋ
대학입학하고 바로 기숙사로 도망갔고 그후로도 최대한 가족이랑 안만나는 인생살기로 정했고 또 졸업후로도 그렇게 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