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흐루니체프의 근본은 소련이 세운 국가기관인데?
근데 일론 머스크는 쌩 민간인이 지 혼자 우주기업 세워서 지금은 정부기관에다가 '우리 로켓은 국산에 더 싼데 왜 러시아산 쓰느냐' 라고 따지는데, 다른 나라의 '민간업체' 도 이럼?
어떤 국가의 역량이 민간인들도 우주기업을 만들 정도의 토대를 만들어줄 수 있느냐는거지.
이해가 안 되는데, 설계국의 근본은 소련이 세운 국가기관이 아니라, 명망 있는 '일반인' 연구자나 공학자가 '우리 으쌰으쌰해서 이거이거 만들어 봅시다!' 하고 세운 게 설계국임. 설계국에는 사람 이름 붙어 있는 것도 설계국 만든사람 이름 붙은 거 때문이고... 모든 생산수단은 국가가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기업 취급 받았지만, 당연히 국가기관은 아님.
흐루니체프나 스페이스X나 대단한 기업인데,
내가 묻는건 국가가 그걸 직접 케어한거냐, 아니면 우수한 민간인들이 스스로 세운거냐 임.
물론 미국도 한때는 나사라는 기관을 직접 케어했지만, 지금의 미국은 일반인이 우주기업을 세웠음.
지금 다른나라는 실력있는 민간인이 우주기업을 세워서 우주를 탐사하게 할 토양을 제공해 줄 수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