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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공화정 시기보다 이전 로마는

논뚜렁에 시계 하나 없는

가난뱅이 바보병신 농경 국가였다.

뭐, 당시 어느나라가 안 그랬게냐마는


암튼

기원전 5~4세기에 물물 교환 과정에서

그짝 사람들 마냥 이놈이 물건 무게 가지고

통수 치나, 안치나를 보려고 크기가 일정치 않은

아이스 루데라는 청동 덩어리를 저울에 달았음.

전통적인 방법인 소나 양 대신 그렇게

청동 덩어리를 쓰다 보니 

"크기가 제각기면 안되겠는데?" 싶었는지,

장인을 대동해서 일정한 크기로 맨들었다.


당연히 이런 걸 만드는 사람은 국가가 관리해야겠지?

그래서 나라가 인정한 시그니처 도장 쾅 찍어준

청동 화폐 아이스 시그나티움이 탄생하고,

이게 뿌리가 되어 나중에 로화 공화정기에

정복전쟁 활발해지고, 경제 수요가 급증했을 때,

이 담당자들로 구성된 정부기관, 정식 조폐국이

유노 모네따(Juno moneta)라는 신전에 설치됐음.


이 모네따에서 현 영어로 조폐국 Mint와

Money탄생했다데.


물론 지금 우리가 익히 아는 현대적 의미의 지폐는

남북전쟁 당시 미합중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서 유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