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나 구개음화같은거 배우면 존나재밌음. 특히 구개음화는 그 유행이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한반도 이북까지 전파됐는데 그 유행이 딱 함경도 지방까지 전해지지 못하고 끊김. 그래서 함경도 사투리가 다른 모든 지역들이
~했'지'요 일때
혼자 아직까지도
~했'디'요 임
존나신기함
현대국어의 구개음화는 굳이 의 발음이 [구디]가 아니라 [구지]로 발음되는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음.
보통 앞말의(ㄷ,ㅌ)이 뒷말의(ㅣ, 반모음ㅣ)와의 결합과정에서 ㄷ,ㅌ이 ㅈ,ㅊ로 변형되는 과정이 현대의 구개음화인데 (ㄱ ㅜ ㄷ + ㅣ = ㄱ ㅜ ㅈ ㅣ) 상디는 한 글자 내에서의 ㄷ 과 ㅣ 의 결합이므로 구개음화가 일어날 수 없는 구조임
상지가 상디로 번역되는 건 번역측에서의 오역이거나 발음상의 문제거나 아니먄 외래어표기법의 일환일 수 있음. 근데 내가 외래어표법은 공부 제대로 안해서 모름 ㅈㅅ ㅎㅎ ㅋㅋ;; 물론 구개음화라고 제대로 공부한 건 아니라서 틀린 부분은 있을 거임. 정확하게 더 알고 싶으면 국립국어원에다 질문하면 존나 친절하게 알려쥼
라디오 → 라지오(ラジオ), 라디에이터 → 라지에타(ラジエーター)처럼 구개음화가 적용된 외래어의 사례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오늘날엔 ディ같은 식으로 /di/발음을 나타내서 쓰는 것도 있고 다들 구개음화 없이 잘 발음하기도 해서 비교적 적음. 오디오オーディオ 같이), 산지 → 상디는 그냥 오역임.
위 사례처럼 /di/ 발음이 일본어에서 구개음화된 /dʒi/로 음차된 사례가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역유추한 건데, 나중에 형제들 이름 보니까 이치지, 니지, 산지, …… 하는 식(한국어로 치면 일지, 이지, 삼지, ……)이라 그냥 '상디'라는 번역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물이 됐음.
근데 뭐 사실 산지가 초창기에 프랑스풍 컨셉 캐릭터이기도 했고(기술 이름만 봐도……) 따지고 보면 작가가 이름 갖고 말장난 한 거에 가까워서 마냥 번역자를 나무랄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함.
같음 글자라도 글자에 해당하는 조음위치나 입술 모양이 현재의 위치나 모양과 달라서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루 그리고 글자가 없어지거나 변하는 이유는 그 글자로 표기할 필요가 있는 소리가 없어졌기 때문임. 굳이 지금 없는 소리를 다시 만드는 일은 언어의 사회성이나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이라서 더 불편함
유튜버중에 항문천 이라고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uGDDyMWHJtg 대충 한번 봐봐 발음 상상도 못함
물론 복원한게 학문적으로 복원하였지만
이게 성조나 악센트가 들어가있지 않아서 실제와 다를수는 있다고 본인이 언젠가 인정하긴 했어
근데 이건 현재 아무도 모르겠지... 녹음기나 동영상이 남아있는게 아니니까
유튜버중에 항문천 이라고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uGDDyMWHJtg 대충 한번 봐봐 발음 상상도 못함
물론 복원한게 학문적으로 복원하였지만
이게 성조나 악센트가 들어가있지 않아서 실제와 다를수는 있다고 본인이 언젠가 인정하긴 했어
근데 이건 현재 아무도 모르겠지... 녹음기나 동영상이 남아있는게 아니니까
근데 이게 말이라는게... 진짜로 바뀐다고 느낀게
옛날 서울말 같은거 요즘 서울표준어랑 좀 느낌이랑 억양과 쓰는 단어들이 약간 다름
옛날 뉴스 같은거 들어보면 나오기도 하고 옛날 뉴스에 인터뷰 한거 보면 나오는데 불과 3 40년전임
지금은 당연히 말이 통하지만 이게 누적되고 누적돼서 100년 200년이 되면 말 안통함... 2021년의 윾붕이들이
한 50년 뒤의 사람들이 말하는 말이랑도 또 다를거임
장점이라면 본문에 나온대로 많은 발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것
단점이라면 발음 표기되는게 너무나 많아서 사람마다 지역마다 말이 달라져서 안통할 수 있다는것
아마 위의 단점같은게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이 통일되고 혹은 발음이 어려워서 일부는 쓰이지 않게되어 자연스레 현대 한국어가 된거겠지
각 문자마다 장단점은 존재함, 한글은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의미전달에서 약세인 부분이 있음, 그 예로, 우리가 패혈증이라는 말을 처음에 들었다고 치면, 각 음절에 대응하는 한자가 무엇인지 바로 알기가 힘들어서 접두사가 활발히 쓰이는 (EX de-,in-같은거)영어에 비해 바로 뙇 이해하기가 어려움, 또한 조사가 무지막지하게 많아 언어의 복잡성을 늘리는 단점도 있음 이러한 점을 보았을 떄 한글(한국어)가 타 문자하고 비교되는 점은, 배우기는 쉬우나 그 다음의 다양성과 복잡성의 문제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초반에만 쎈 유형이라고 볼 수 있음
ㄹㅇ 저 문자를 사용하는 각 언어의 특성도 생각해야 함. 일본어처럼 개음절이 많은 언어에서는 굳이 많은 발음을 표기할 필요가 없고, 중국어처럼 1음절 형태소가 많은 언어는 표어문자가 쓸 떄는 ㅈ같지만 읽을 때는 더 효율적일 수 있음. 각 언어마다 맞는 문자 체계가 있고 한글은 한국어에 가장 잘 맞는 문자 체계일 뿐임. 물론 독창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든 문자라는 면에서는 훌륭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