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저는 처음으로 콘솔을 마주했습니다. 사촌누나네 집에서 플레이하던 Wii는 저에게 닌텐도 DS를 넘어선 게임에 세계로 저를 인도해주었죠. Wii를 가지고 싶다는 저의 보챔에 이제는 커버린 사촌누나네에서 사온 Wii는 지난 10년간 한국을 넘어 필리핀에 와서까지 저의 유년기를 함께했습니다. 너무나 훌쩍 커버린 지금...한동안 눈밖에 나있던 그가 문뜩 떠올라 전원을 켜보려 하였지만...더이상 화면이 올라오는 일은 없었습니다...저의 성장기를 같이한 동반자를 이제는 떠나보내려 합니다.



이제 스위치 사러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