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은 전쟁이 안 났으면 모를까 초대 뚱땡이가 한반도 다처먹겠다고 전쟁내고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일본이 버리고 간 그나마 남은 인프라가 개박살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일본이 해 준건 없음
위쪽은 에티오피아같은 거 보면 의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마침 모주석께서 친히 중화 문명을 뒤엎은 둘도 없을 기회에 운 좋게 국가의 발전을 지향하는 수뇌부가 들어서서 막차타고 뛰어오른 거
한국 잘사는건 거의 운빨이 컸음
아래에서 말하는 식근론은 반만 맞다고 생각함. 정확히 말하면 일본제국이 보다 공을 들여 키운 건 한반도에서도 38도선 이북이었고, 그 이남은 같은 한반도라지만 결국 서구 열강이 아프리카를 그저 자원 빨아먹는 창고로만 소비했던 그런 양상을 보였다고 알고 있음. 그리고 6.25로 싹 다 포맷되기 이전에도, 해방 직후 도상록이나 리승기 같이 북한에 잔류하거나 월북하거나 해서 38도선 이남에 남은 지식인, 기술자 등은 북한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수준이었다고 하고.
일뽕새끼가 교묘하게 사실 왜곡하네
일본에서 조선에 '적자'를 본 이유는 조선이 너무 심하게 낙후되어 있는데 그걸 개발해서 대만처럼 써먹을려고해서 그런거고
근데 대만처럼 되려면 투자기간이 상당히 길어야하는데 조선에 부임한 총독들은 모두 '육군/해군 대장' 출신들임
정치적으로든 자기입지적으로든 식민지 총독입장에서는 적자는 당연히 나면 안되고 개발은 어쨋건 하기는 했어야 해서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식민지 수탈'에 들어감그래서 실질적으로 일본이 '적자'를 본건 아주 극초기의 이야기고 그 이후로는 '수탈'을 통해서 결코 손해를 보지 않았음
근데 무슨 본진바꾸기 ㅇㅈㄹ 하면서 공을 들여 키웟다고 개소릴 하는건지
예로부터 한반도인들은 삼국시대때부터 이미 자신들의 뿌리가 요순임금 시절 단군이 시작이며 전설상의 중국 성인 기자의 후손이라고 뽕을 무자게 빨아댔고 띵나라 망한이후엔 어맛 중원에 오랑캐의 기운이 가득해~고로 우리가 소중화임 반박시 역적 이라고 할정도로 국뽕에 뇌가 절여져있던 민족인데 벼농사도 한자도 불교도 유교도 전부 한반도인들이 선사해준 어촌 저문명 미개인 일본애들이 한반도 식민지 해버리니까 그냥 돌아버린거임. 식민 기간이 아프리카보다 짧다? 동시기 서구보단 관대했다? 그딴거 필요없어 일본'따위'가 감히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것 그거 하나가 중요한것임
아프리카는 그 민족 문제랑 정치 문제가 발목을 오지게 잡아서 그렇지. 자원을 비롯해서 성장 가능성은 ㄹㅇ 왠만한 동남아 나라보다 훨씬 높기는 함. 내전에 치한에 민족 문제를 해결할 정권이 독재하고 비리 저지르고. 농사도 잘 지어서 관개수로 지으니까 그 미친듯이 넓은 땅에서 벼도 수확하더라. 최소한 식민지가 되었던 나라들이 국경이나 민족 갈라치기 짓거리만 영프가 안 했으면 지금쯤 아프리카랑 남아메리카 경제 규모가 유럽보다 커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음
위의 주장도 사실 많이 반만 맞는 얘기지. 국민들이 부지런하고 똑똑하기도 했겠지만, 지리적 요건들도 있었고 국제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점도 있었으니 이 정도로 성장한거지. 저렇게 국수주의적 관점으로만 본다면, 과거 대한제국도 국민들이 게으르고 무능해서 나라를 뺏긴거니 자업자득이라고만 하는것과 비슷하지.
아프리카 니거들의 장대한 개삽질의 역사를 보다보면 그냥 우리가 운도 좋았는대 쟤들이 미개한것도 맞아 심지어 그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온갖 혜택 다빨아먹고도 아직도 인간참피처럼 사는 아메리칸 니거들 보면 그냥 유전적으로 뭔가 있는듯 요즘 말하면 큰일나서 입닫고 사는거지
사실 종속이론의 전면적인 반례가 한국이기도 한지라.
제러미 다이아몬드가 말했듯이 한중일의 경우에는 20세기에 급성장한 나라가 아니라 18~19세기 서양발 산업혁명에서 뒤쳐져서 무너진 균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에 불과하다고 봄. 18세기 이전에는 제대로 된 국가조직을 이뤄본 적 없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여전히 그 상태인 거고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집안에서 싹수보이면 그 싹에만 올인한다는건데 중산층조차 그싹수에 올인한다고해서 다들 성공하는건 아니잖아 성공한다고 해서 그 성공의 과실이 나만 먹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 과실을 자신에게 몰빵해준 가족과 나눌수밖에 없음(노후등) 한놈 성공한다쳐도 그 확률대비 리스크도 큰데 이건 노력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한반도는 17~19세기 동안의 삽질로 주변국가들 근대화 할때 아무것도 안해서 망한거지, 그 전까진 평균치는 유지했음. 문제는 그 300년 동안 삽질하면서 뒤쳐진게 너무 큰게 문제였음. 과연 흥선대원군이 쇄국 안해도, 모든 사람이 중학교 수준의 수학 과학도 못하는 국가에서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없었음. 우리나라의 근대화의 절반은 서양학문과 인프라가 들어오기 시작한 일제때, 나머지 절반은 이공계 분야 박사급 인재들과 기업 육성에 성공한 박정ㅎ-전두ㅎ때 된게 맞음. 일제를 겪어보지 못했으면 인도네시아, 군사정권을 겪어보지 못했으면 콜롬비아와 같은 상황이었을 것임
그렇다고 저 시기의 조선을 까기에는 뭣한게, 그 당시 나라 이끄는 사람 입장에선 공자왈 맹자왈만 배우니 국력이란 기원전부터 미래까지 농부와 식량생산량 이라는 생각밖에 못했고, 저러니 군인과 글 공부하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모든 인구가 농사나 짓게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할만 했음. 중국입김 때문에 못한것 뿐이지, 서양학문과 기술력을 들여오려고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조선의 근대화가 늦은 탓을 하려면 흥선대원군이 아니라 중국 속국 자처한 이성계가 욕을 먹어야함. 흥선대원군땐 왕이 똥꼬쇼를 해도 청나라 러시아 일본 중 하나한테 먹히기 전에 조선을 근대화하고 나라를 지키는게 절대로 불가능했음. 이성계도 명나라한테 후장 대주지 않았으면 한반도는 명나라때 중국으로 흡수당할 운명이었긴 했지만.
다시 말하는데 실드 친게 아니라 말 그대로 무에서 조금이나마 유로 만들어주긴 했음. 그리고 그게 초졸 수준이라는거지. 우리나라가 개나소나 고등학교까지 나오니깐 초등학교 교육수준 무시하는거 같은데, 고등교육을 위해선 당연히 필요한거고, 전 국민들 수준을 초졸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이 없었으면 극소수의 지배계층이 나머지 95%를 착취하는 아프리카 국가 꼬라지 났을거임
공산주의 찬양? 그 시절 세계사 알면 공산주의 찬양같은거 안함. 2차대전 전에 공산주의가 들어선 나라가 소련밖에 없었는데, 그 소련에서 콩산당 뻘짓으로 1920년대 대기근이 터져 수천만이 굶어뒤졌다는거 알 사람들은 다 알았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자는 배척의 대상이었고, 솔직히 그런 시대에 공산주의 물고빠는놈 중에 정상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