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벤치에서 소시지 뜯어먹고 쉬고있었는데
개새끼가 와서 돌라고 하대?
개 싫어해서 걍 내가 다 처먹으니까 크르릉 하다가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서 안쪽 허벅지 물었음
그때 출혈 존나 심하고 너덜너덜하게 뜯어놓았는데 수술로 어떻게든 회복됨
아버지께서 내가 입원한 사이에 손 써서 배상 다 받아내긴 했고 그 개는 죽은걸로 알고있음
그 뒤로 또 공원에서 물렸는데 개를 그냥 패서 쫒아냈음
개 치료비 수백나오더라? 이때는 법 잘 몰라서 걍 물어줬음
근데 개를 죽이면 얼마안한다 하더라고
그 뒤로 또 물렸는데 안쪽으로 자꾸 파고들려고 하길래 예전 생각나서 그날 갖고있던 공구로 죽을때까지 내려치고 쑤셨음
견주 비명지르고 경찰불렀는데 나도 출혈 심해서 그자리에서 못움직이다가 구급차타고 응급실감
경찰은 처음에 사람 살해한다는 신고받고 긴급출동했는데 개한테 공격당하다가 개를 공격한 나를 발견했고 주변 증언이나 CCTV 블박 통해서 확보했고 견주는 나 고발했는데 긴급피난조각사유로 법정에서 인정받고 치료비와 기타 배상까지 다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