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여성투표권이 처음 행사된 날

1948년 5월 10일.

다른 나라는 1894년이네, 1902년이네 하는 머저리들이 있는데, 한국은 1948년 5월 10일 이전엔 애초에 "참정권"이 보장된 적이 없었다.

첫 남성투표권 행사일도 1948년 5월 10일이라는 소리.

이건 역사만 보면 아는 내용인데, 1945년 9월 8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한반도는 미 군정기였고, 1910년 8월 2일부터 1945년 9월 8일 이전까지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였다. 1905년부터는 명목상 독립이지 일제가 통치하는 거나 다름없었고. 그 전에는 대한제국, 조선인데 이건 둘 다 참정권과 하등 무관한 유교적 절대왕정시기고.


2. 대한민국 여성피선거권이 처음 행사된 날

역시 1948년 5월 10일.

초대 제헌국회를 뽑는 첫 총선에는 여성후보자 18명이 출마했다. 다만 워낙 후보가 난립한데다 처음 선거라는 걸 해보는 혼란 속에서 있었던 선거였기 때문에 이 18명은 전원 낙선함.


3. 대한민국 첫 여성장관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일) 상공부 장관 임영신.

여성부 따위가 없어도 여성 장관은 가능하다.


4. 대한민국 첫 여성 국회의원 당선일

1949년 1월 13일 보궐선거. 대한여자국민당 임영신(안동군 을 제9선거구)

국회의원 4명이 각각 전남, 전북, 경남, 경북의 도지사로 임명되며 국회의원을 사임하여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됨.



유리천장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대체 무슨 유리천장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