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늘보로리스』였고요

『분류』

계 : 동물계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포유강(Mammalia)
목 : 영장목(Primates)
과 : 로리스과(Lorisidae)
속 : 늘보로리스속(Nycticebus)

『종』

순다로리스(N. coucang)
벵갈늘보로리스(N. bengalensis)
피그미늘보로리스(N. pygmaeus)
자바늘보로리스(N. javanicus)
보르네오늘보로리스(N. menagensis)
N. bancanus
N. borneanus
N. kayan

『개요』

영장목 로리스과 늘보로리스속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 8종이 분포하는 곡비원류 영장류이다.

『상세』

몸길이는 18~38cm이고, 몸무게는 0.2~2.1kg이다. 털의 색깔은 회갈색, 적갈색, 황갈색 등 종에 따라 다양하며 등에는 짙은 색의 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둥글고 눈은 크며 귀는 작다. 몸통은 길고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는 같으며 발가락은 나뭇가지를 쥐기 알맞게 되어 있다.

보르네오 섬과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 느리게 움직이지만 위급할 때에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 잡식성으로 곤충, 과일 등을 먹는다.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하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임신기간은 180~190일이며 한 배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유기간은 3~6개월이며 17~24개월이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명은 20년 정도이다.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이빨에 묻혀 타액과 섞이게 하면 일종의 독성 물질로 변화하는데 이걸로 자신을 보호한다. 땃쥐, 갯첨서, 오리너구리, 솔레노돈과 함께 독을 가진 몇 안 되는 포유류 중 하나이며 영장류 중 유일하게 독을 가진 종이기도 하다.

『기타』

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며, CITES에서도 1종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어 학술 목적 외의 거래는 불법이다. 하지만 2015년에 부산광역시의 재래시장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늘보로리스 3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었으며, TV 동물농장에서도 소개되었다. 이 늘보로리스는 구조되어 서울동물원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밀수된 두 마리의 개체가 각각 경북 상주시와 서울특별시 마포구에서 유기된 채 떠돌다 국립생태원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 두 마리의 늘보로리스는 국립생태원 산하의 에코케어센터에서 사육 중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서울동물원과 국립생태원에서만 볼 수 있다.
주렁주렁 하남에도 있다.

출저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