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1998 OR2'가 추격하듯이 지구를 향해 날아왔으나 아름다운 공전궤도를 타며 스무스하게 회피해 버림















'J002E3'는 아폴로 12호의 추진 로켓 중 하나인 S-IVB 로켓, 원래는 태양 궤도로 날아가 없어졌어야 했는데 어긋나는 바람에 40년 주기로 태양과 지구 사이를 불안정하게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음. 태양에서 지구로 귀환했을 때 저렇게 불안정하게 움직였으나 신기하게도 마치 회피하듯이 달과 지구에 한번도 부딪히지 않음. 


저 거대한 우주쓰레기는 2003년에 지구 공전 궤도를 떠나 태양 쪽으로 갔는데, 2040년 정도에는 지구 궤도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