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즈니 플러스보면서 자연스럽게 TV볼 기회가 많아졌음

그러다 보니까 남들이 보는 드라마도 볼 기회가 많아졌는데

위에 드라마들은 예시긴 하지만, 이런 드라마들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있음


근데 이 감정이 씹덕애니 볼 때와 같은 감정임

내가 하루히를 처음봤을때와 내여귀를 처음봤을때와 소름돋을 정도로 같더라


주인공이 싸가지없고 윗사람한테 시원하게 말대꾸 후 쿨하게 가고

뭔가 능력이 있고 자기는 별 상관없는데 주변에 띄워줌

뭔가 조금 힘들다가 나중에 잘나감


말하는 말투나 스토리까지 처음 봤을때 그 항마력이 딸리는것까지 똑같음

특히나 빈센조와 이태원 클라쓰는 보다가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진 않겠지만 성별바뀌면 표절 논란까지 나올정도

어차피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마련이고 

사람들이 원하는게 능력이 있고 윗사람한테 한대 맥이고 싶은건 누구나 그렇다는걸 알게됐음



한편으론 옛날 생각나기도 했음


인싸새끼들 지금까지 같은거 봤으면서 애니짤 페북에 올리고 조리돌림하는 그게

남자애들 전부다 세일러문보고 있었으면서 유치원에서 그 얘기하면 놀림받았던 그거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