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 혼자 살아 보고 싶어서 2년 자취 했었는데
그때 생활습관 망가지고 밥 제대로 안 먹었더니
온 몸이 가렵고 여드름 나고 장난 아니었음..
특히 살과 살이 닿는 부위 위주로 다 뒤집어 졌는데
잘 때 나도 모르게 잠결레 피날 정도로 긁어서
이발이랑 베개가 피로 범벅 된 적도 많음
일주일에 한번은 세탁한듯 ㄷㄷ
이러다 가려워서 죽겠다 싶어서
가려운 원인 개인적으로도 찾아보고 병원도 다니고 하다가
몸 내 외부적으로 가려움 원인이 정말 많다는걸 알게 됨
내부적으로 신장 기능 저하로 노폐물이 쌓인다거나
철분이 부족해서 신경계가 비정상적으로 작용한다던가
호르몬 등등..
나는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체계가 망가진 상태였는데
이렇게 성인된 이후에 아토피 생기는 사람들도 많다 함
정신차리고 병원도 다니고 스스로 관리해보자 했는데
딱히 어려운건 없었음
1 물 많이 마시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서 건조해지면 정상 피부보다
상처가 생길 위험이 높고 상처를 통해서 가려움이 발생 된다 함
평소에 진짜 물 안마시는 스타일이라 힘들었는데
홍초나 레몬즙 살짝 타서 먹으니 그나마 많이 마실 수 있었음
그냥 페트 하나 가득 채워 놓고 틈날 때 마다 계속 마심
한번에 벌컥 벌컥 하지 말고 시간 텀 두고 자주
2 바세린
얼굴 쪽은 모공이 많은데 모공이 막히면 가려움 심해질수 있음
그래서 바세린은 몸쪽으로만 계속 발라줌
천연오일이니 그런거 딱히 안 중요했고 그냥 약국에 기본으로 나오는거
그걸로 계속 발라줬음
제X이X 세XX 이런거 좋다는데 다 써봐도 난 바세린이 짱이었음
간지럼 진짜 심한날에는 가려움 스프레이나 연고 먼저 발라주고 발랐음
개인적으로 연고+바세린 섞어서 바르면 연고 효과를 못보는 느낌이었음
연고나 스프레이 먼저 발라주고 바세린으로는 코팅해주는 느낌으로 바름
스프레이는 글루X셀, 라XX 두개가 좋았음
간혹 멘톨이나 페퍼민트 들어간것도 있었는데 그런건 따가움
3 커피 절대 X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인 들어간 건 절대 안 마셨음
카페인은 몸에 있는 철분을 배출 시키는데 철분이 신경계에서 가려움을
담당한다 함
철분이 부족하면 진짜 작은 자극에서 신경이 반응해서 온몸이 가려워짐
햄철 철분제 비햄철 철분제 두종류 있는데 나 처럼 가려움 있는 사람들은
비햄철 철분제 먹어야함 평상시에는 햄철이 흡수율이 높은데 나 같이 결핍인 상태에는
비햄철 철분제가 햄철보다 흡수율이 3배 가까이 높아지는 특이성이 있음
빈혈 있는 사람들도 그래서 비햄철 철분제 먹어야함
4 과일 자제하기
이건 특이상황임 과일을 많이 먹는게 좋은데
나는 이상하게 과일 먹으면 입안이 가렵고 몸도 더 가려운 느낌이라
최대한 자제 했었음
가려울 때 쓰는 약들이 독한 종류가 많아서 될 수 있으면 약 안 먹는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엄청 노력 했음 그렇다고 약을 안먹었다는건 아님 엄청 심할땐
약먹었음 그러면서 관리하다 보니깐 평소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게 됨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몸 가렵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옛날 기억 한번 더올려봄 지금은 괜찮아짐 ㅇㅇ
혹시나 가려움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내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