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침대 말머리 장면.

누가 한 짓인지 모를 리 없지만 당당하게 시행하는 것은 권력의 상징이다

그 누구도 돈(Don)을 건드릴 수 없다는.




위대한 짜르가 반체제 망명자를 구하기도 힘든 폴로늄을 사용해 

처형(실제 사건에서는 녹차가 사용되었다)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나는 너희를 죽일 수 있지만 너희는 나를 건드릴 수 없다는 위풍당당한 깡패짓



이 새키들의 만행의 본질도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올림픽과 메달은 그저 구실일 뿐이고 이들이 무슨 짓을 해도 자신들을 건드릴 수 없다는

전랑외교, 대국굴기, 뭐 기타 등등 자기들의 힘을 자랑하는 마피아 식 힘 자랑.


이건 올림픽이 아니다

선수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관심을 줄 이유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