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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순-남송 죽원장
[양양공방전 당시 결사대 3000을 이끌고 양양성을 포위한 수십만 몽골군의 포위를 뚫어내어 양양성 인근까지 도착하였으나 추격하는 적을 막기위해 스스로 후미에 남아 적과 싸우다 여섯대의 화살을 맞고 네군대 창을 맞은뒤 항복을 거부하며 물속에 뛰어들어 자결]

2.장귀- 남송 왜장
[양양공방전 장순과 함께 결사대 300을 이끌며 양양성을 구원하고자 하였으며, 양양성에 도착한뒤 연락로를 만들기 위해 다시 귀환하던 도중 적에게 습격을 받고 날이 밝을 때까지 처절하게 싸우다가 양팔에 상처를 입고 포로로 잡히었으나 끝까지 항복을 거부하다 몽골군에게 처형당하였다]

3.범천순- 번성 수비대장
[양양공방전 마지막해에 회하포의 공격으로 번성 성벽이 무너지며 번성이 함락되자 끝까지 싸우다 도저히 막을수 없자 하늘을 우러다 보며 "나는 살아서 송나라의 신하가 되었으니, 마땅히 죽어서도 송나라의 귀신이 되리라!" 소리친뒤 목을 매어 자결]

4.우부- 번성 부수비대장
[번성 함락당시 백여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50여차례나 적에게 돌격하여 수천의 몽골군을 배었으나 끝내 적을 막아내지 못하자 "성을 지켜내지 못한 장수가 어찌 살길 바라겠는가?!" 라 소리치며 기둥에 머리를 찧은뒤 불길속에 몸을 던져 자결]

5.양진- 남송 망명정부 대신
[싸움에서 진 남송이 피난을 갈때 몽골군이 추격하자 "내가 저들의 진영에 가서 시간을 벌겠다." 라 말하며 일부러 적에게 사로잡혀 시간을 끌며 육수부가 이끄는 망명정부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었다. 나중에 속은것을 안 바얀이 그를 회유했으나 거절하였고 결국 처형당했다]

6.육수부-송말삼걸宋末三傑
[남송이 멸망하자 망명정부를 이끌며 어린 송소제를 황제의 자리에 올려 망명정부를 지휘하였다. 이때 육수부역시 황제의 스승이라 하여 다른 대우를 받지 않고 병사들과 똑같은 잠자리와 똑같은 밥을 먹으며 흐트러짐 없이 국사를 논하고 황제를 가르쳤다. 결국 애산전투에 패배한 남송군이 전멸할때 황제를 안으며 "국사가 지금 허무하게 패했으니 폐하께서도 또한 순국하심이 옳습니다. 덕우 황제의 전철을 되풀이 하시면 안됩니다. 덕우 황제께서 원나라의 대도에서 모욕당하시는 것도 견딜 수 없사온데 폐하께서도 그런 능욕을 당하게 할 순 없사옵니다." 라 말한뒤 황제와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7. 장세걸-송말삼걸宋末三傑
[애산전투 당시 남송의 수군을 총 지휘하였다. 당시 몽골군 수군대장이자 친척이었던 장홍범이 세차례에 걸처 항복을 권유하자 "나 역시 항복이 무슨 말인지 안다. 생명의 귀중하다는 사실 역시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주군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변심하지 않으려는 것 뿐이다." 라 거절한뒤 일전을 준비하였고 애산전투때 혼신을 다하였으나 결국 패배, 야음을 틈타 함대를 수습하고 해릉산까지 나아갔으나 황제 이하 수뇌부 대부분이 전사하자 머리를 풀어해치며 "신이 조 씨를 위해 힘쓸 일은 이제 다 끝나고 말았습니다. 정녕 이것이 하늘의 뜻입니까? 하늘이 만약 송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그 뜻이라면, 신 역시 이 바다에 잠겨 죽게 해주소서." 소리쳤고 며칠뒤 거대한 태풍이 불어와 잔존한 남송수군 대부분이 침몰하였고 장세걸역시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8.문천상-송말삼걸宋末三傑
[몽골이 남송의 수도 임안을 함락할 당시 바얀과 교섭을 하려 했으나 그자리에서 억류당하였고 그후 탈출한여 군대를 이끌며 몽골에게 맞섰으나 오파령 전투에서 패배하고 다시 사로잡혀 북경으로 압송당하였다. 이때 쿠빌라이는 문천상이 마음에 들어 그를 회유하고자 하였으나 문천상은 "흥망성쇠는 천하의 법도이고, 망국의 군신은 자고로 주살을 면치 못하거늘 이 몸이 어찌 살길 바라겠는가? 나라에 충성하다 죽는 나는 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 라 말하며 회유를 거부하였고 그 뒤에도 쿠빌라이와 여러 신하들의 회유를 모두 거절하였다. 이때 "정기가"라는 불세출의 명문시를 지어 제갈량의 출사표에 비견되기 까지 하였다. 결국 가망이 없음을 안 쿠빌라이는 문천상의 처형을 명령하였고 투옥 5년여만인 1282년 남쪽을 바라보고 연경(燕京)의 시시(柴市)에서 참형되니 향년 47세였다. 이때 쿠빌라이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얼마 안 있어 사형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사자가 이르렀으나, 문천상은 이미 처형되어 죽어 있었다. 처형 후에도 쿠빌라이는 '그야말로 진정한 사내 대장부였다' 라며 애석해했다고 한다]

9.양태후-송소제의 어머니
[송소제의 어머니로 망명정부와 함께하며 여성의 몸임에도 배를 타고 거친 음식을 먹는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늘 당당한 모습으로 신하들과 장졸들을 위무하였다고 한다. 애산 전투에서 남송이 대패를 당할때 그 혼란속에서 구출되었으나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던것은 이나라가 다시 일어나는것을 보기 위함이었거늘 일이 이지경에 이르렀는데 내가 더 살아서 무엇을 하겠나?" 라 소리친뒤 물속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그나마 참깨가 중국이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