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얘 2013년 코믹스로 나올 때부터 파키스탄 출신의 유색인종에 최초의 무슬림(이슬람교 신도) 출신 히어로인 거 유명함


근데 <차별이 없다 = 구별을 하지 않는다> 라는 게 내 생각임. 그래서 페미들이 맨날 주댕이로는 성평등을 주장하면서 지들 필요할 땐 여자라는 점을 어필하고 특권 요구하는 걸 존나게 싫어함. 


미즈 마블이 되는 카밀라 칸도 마찬가지힘. 히어로면 히어로지 유색인종이랑 여자애라는 걸 왜 영화에서 굳이 들먹이면서 강조를 하는건지 모르겠음. 정말 디즈니가 성이나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을 배재한다면 아예 무슬림이나 여자애라는 요소를 가진 애가 히어로가 되도 그 히어로의 주변인물이나 다들 이들이 히어로가 되었다는 거 빼고 그 이외의 요소는 딱히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 설정으로 플롯을 짜야지 왜 굳이 저렇게까지 티를 팍팍내나 모르겠음. 


지들 딴에는 그게 현실적이고 현실에서 차별받는 요소를 갖춘 영웅이 그 차별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보이나 본데 본인은 그런걸 강조하는 게 오히려 차별의 일부가 되는 거라고 봄. 장애인들도 자신들의 처지가 사회적 약자인 건 알지만 굳이 강조해서 동정표를 사게끔 묘사되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성소수자들도 자기들이 인터넷에 밈이 되는 걸 안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들에게 우호적이랍시고 집중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 또한 만만찮게 안 좋아함. 


정리하자면 디즈니나 마블은 PC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행동이 오히려 차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해버리는 역할을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