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자정리: 만난 인연은 언젠간 헤어지기 마련이다.
2. 거자필반: 떠나간 이(인연)는 반드시 돌아온다. 이건 꼭 떠난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인연으로 올 수도 있다는 뜻임. 불교에서 나온
용어 답게 한 사람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고, 새 인연이 자연스럽게
찾아 올 것이니 이별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는 의미
3. 파경: 거울이 깨지다(유래는 부부가 사랑의 징표로 거울 나눈 건데 거기까지만 알면 됨)
4. 중원: 다시 둥글게 되다.(이건 원래 파경이랑 같이 쓰이던 말로 '파경중원'이 한 몸이었음.
뜻은, '부부가 헤어졌다가 다시 재결합 하다')
5. 누란지위: 계란을 쌓아 놓은 듯 위태로운 상황
6. 연목구어: 나무 위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다는 의미로 불가능하고, 쓸모 없는 짓거리를
억지로 하려는 걸 의미함.
7. 여리박빙: 얇은 얼음 위를 걷는 다는 의미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상황을 의미함.
8. 전전긍긍: 겁을 먹고 벌벌 떨고 있다는 의미. 위에 여리박빙 써서 그냥 이것도 적어봄.
9. 안절부절: 마음이 초조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 사용은 '안절부절 못하다'가 옳은 표현임.
10. 왕후장상 영유종호: 왕과 제후(귀족), 장군과 재상(고위 공무원)의 씨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마천 사기 진섭 세가에 나온 건데, 이게 민중 봉기 구호로 널리 쓰여서 우리나라에서도
쓰임. (예 고려 시대 만적의 난)
11. 수어지교: 물과 물고기의 관계 즉, 떨어질 수 없이 친한 관계란 뜻으로,
삼국지 유비, 제갈량 관계를 묘사할 때 유비가 직접 말함.
우리말로 옮기자면 '부랄친구' 정도 되겠지.
12. 권토중래: 이건 정치권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 뜻은 '흙바람을 일으키며 다시 돌아오다'
라는 뜻으로 '왕의 귀환'이랑 같은 의미임.
13. 이장폐천: '손 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의 뜻을 가진 사자성어.
14. 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다' 라는 의미로 주로 도시나 마을의
변화에 쓰이는 표현. 기행 방송 같은 데서 "여긴 옛날에 촌구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번화가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상전벽해죠." 이런 식으로 가끔 쓰임.
일단 지금 생각나는 것 중에 괜찮은 것들로만 뽑아 봤는데,
윾붕이들도 좋은 사자(고사)성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기 바랍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