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엔 건보 생각하면 국뽕이 치사량까지 올랐는데, 요즘엔 생각이 좀 다름, 지금 지역가입자 기준 자기명의의 집이나 차가 없어도 거의 신고소득에 10%씩 때간다, 니가 자영업자로 세금계산서에 수익 3천 찍으면 년에 300만원 넘게 건보료가 나가게됨, 이정도면 미국에서도 괜찮은 의료보험 가입해서 혜택받을 수 있음, 그리고 미국에서도 회사들 보면 대부분 사내복지로 직원들 건보료 지원해줌
우리나라 건보가 가지는 의미는 보험료가 나이 직업 성별이 아닌 소득기반이라 사실상 소득이 아주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에도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있는 것이지, 지금 20대 후반에서 50대까지는 오히려 끔찍하게 손해를 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임,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건보는 더 유지가 불가능하거나 보험료가 더 오를거다 민영화 안될거라고 굳게 믿지 마라
그리고 미국도 지금은 오바마 케어가 정착이 되어서 저소득층에게 보험료 지원이 들어가고 있는데, 차라리 이쪽이 우리나라건보보다 유지관리하고 미래지향적이면서 수가가지고 병원들이 고통받을 일도 없는거 같음, 건보는 민영화하고 보험사각지대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돌리는게 오히려 실부담과 세금적게들거다
정치 다 떠나서 자기나 가족들 수술한 후에도 의료보험 까면 인정임.
예전에 대학병원서 수술했을때 입원비 포함 100만원도 안 나간게 너무 신기했음.
요즘도 자주 아파서 병원 한달에 2번은 가는데 외국이었으면 어캐 살았을까함.
친척 중에 암환자 많고, 중증환자도 있는데
미국이었으면 좋은 기업 다니는 거 아닌이상 파산했을거라는게 아찔함.
덴마크나 스웨덴처럼 의료 시설 이용이 싹 다 무료인 대신에 유능한 의사들 싹 다 다른나라로 도망가서 진찰 받으려면 하루 넘게 기다려야하고 진찰 받고나서 예약 잡으려면 1달~2달 넘게 걸리고 수술이 필요하다고하면 '응 외국가서 수술해~' 라고 말하는게 낫냐 아니면 미국처럼 치료는 잘해주는데 엠뷸 부르는데 1000만원 들고, 애 낳는데 1억 들고 하는게 낫냐? 아니면 한국처럼 하는게 낫냐?
미국이 베트남전 꼬라박하고 오일쇼크 터지는 등 악재 계속 터지니까 닉슨 정부에서 의료민영화법 제정하면서 민영화 문 열었음. 그리고 레이건, 부시 정부 등으로 넘어가면서 지속적으로 복지예산 대폭 삭감 됐고 결국 HMO(병원-보험복합기업)를 자본이 장악하면서 지금처럼 조금만 다치거나 입원해도 기둥뿌리를 뽑아가는 괴물같은 의료현실이 되버림